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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우간다) 이윤재목사님 선교보고및 묵상
    첨부파일 10개
    우간다의 순교, 그리고 부활

    교회는 누구의 힘으로 세워지는가? 세상은 무슨 힘으로 구원받는가? 

    지난 금요일 부터 부활주일까지 나는 우간다의 순교자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로 인한 부활의 열매를 묵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는 이 땅에 많은 순교자가 있었다는 것과 세상의 어떤 교회도 우연히 세워진 교회는 없다는 것을 알았다. 세상 어느 나라에 순교자의 날(6.3)이 국가 공휴일로 지정된 나라가 있을까? Hannington 주교(10.29)나  Luwum 대주교(2.16) 같은 개인적인 순교가 국가적 기념일로 지켜지고 있는 나라가 몇 나라나 될까? 

    우간다 최초의 기독교 순교자는 영국 Anglican  Church의 해닝턴 주교(Bishop Hannington, 1847-1885)다. 그가 처음 아프리카에 발을 디딘 것은 1882년, 그는 벅찬 꿈을 안고 잔지바르 섬을 통해 빅토리아 호수까지 도착했지만 갑작스런 풍토병(열병)으로 급하게 본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의 선교적 열정이 사라지지 않았다. 1884년, 동아프리카 적도지역 주교로 임명되자 그는 1885년, 또 다시 아프리카를 향해 길을 재촉했다. 첫번째와 달리 두번째는 먼 길을 돌아가지 않고 직선거리로 부간다 왕국(우간다의 전신)에 도착하기 위해 그는 케냐 몸바사 근처에 상륙해 마사이 지역을 통과해 동부 우간다 지역을 지나 부간다 왕국에 들어가고자 했다. 

    그러나 그가 진입했던 우간다 동부 루트는 부간다의 오래된 미신같은 믿음(동쪽에서 온 민족이 부간다를 쓰러뜨릴 것)으로 인해 외세칩입의 뒷문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소문을 들은 무왕가 왕은 즉각 부소가 추장 루바에게 그를 물리치라고 명했고 추장은 군사를 동원하여 그를 붙잡았다. 결국 선교사 맥케이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그는 추장에 의해 감금되고 동료들과 함께 모진 린치와 고문을 당했다. 일부 사람은 두려움속에서 도망치기도 했지만 대부분 다시 붇잡혀 더 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 8일이 지난 후 추장과 토인들은 그의 사지를 묶어 바위위에 세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옷을 벗겼다. 순간 그는 그것이 그리스도를 향한 그의 짧고도 긴 38년간의 생의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성난 토인들이 그에게 창을 던지려는 순간, 그는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기도가 끝나려는 순간 두 개의 창이 그의 왼쪽, 오른쪽 옆구리를 찔렀다. 그의 양 옆구리에서 붉은 피가 솟구치고 숨이 막 끊어지는 순간 그는 있는 힘을 다해 추장에게 소리쳤다. '가서 너희 왕에게 말하라. 부간다로 가는 길을 내 피로 샀다고'(Go and tell your master(king) that I have purchased the road to Buganda with my blood). 한동안 그의 시신은  유기된 채 나무밑에 버려져 있었다. 얼마후 시신은 선교사들에 의해 수습되어 수도로 옮겨졌다.

    해닝톤의 순교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어쩌면 그 순교 이야기가 한국의 토마스 목사 순교와 비슷한지 깜짝 놀랐다. 해닝톤이 순교한 1885년은 바로 언더우드와 아펜셀러가 조선 땅을 처음 밟은 한국 선교의 첫 해였다. 그가 영국 인이었던 것처럼 1866년에 이 땅에서 처음으로 순교한 토마스도 영국인이었다. 두 사람의 죽음이 원주민의 무지와 잔혹함과 불신 그리고 폐쇄성에서 온 것도 비슷하다. 그들의 나이가 아직도 젊은 20대, 30대였다는 점도 비슷하고 그들의 순교로 굳게 닫힌 지구 양쪽의 선교의 문이 열린 것도 비슷했다. 

    하나는 무지와 쇄국정책으로 굳게 닫힌 조선의 문이고 다른 하나는 미신과  사교로 굳게 닫힌 우간다의 문이었다. 그들이 남긴 영향도 비슷하다. 해닝턴의 죽음으로 아프리카의 선교의 길이 열리고 동아프리카 특히 우간다가 80%이상의 기독교 국가가 된 것이나 토마스가 던진 성경으로 백정 박춘권이 회개하고 장대현교회가 생기고 그 뿌리에서 1907년 대부흥이 열리고 그 나무에서 민족이 살고 세계를 살리는 선교의 열매가 맺힌 것도 비슷하다.

    그러나 아프리카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한 순교의 잔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그 고난의 잔은 해닝톤이 마신 잔보다 더 크고 쓴 잔으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순교의 칼은 아버지 무테사왕의 죽음으로 18세에 왕이 된 젊은 무왕가왕에 의해 계속되었다. 1877년에 선교사에 의해 처음 기독교 복음을 받은 사람들은 해닝톤의 순교의 소식으로 더욱 믿음이 견고해졌다. 당시 무왕가왕은 기독교보다 먼저 들어온 이슬람교로 부터 나쁜 것을 배우고 있었다. 그것은 동성애였다. 10-20대 남자아이들을 자기 몸종으로 삼고 수종을 들게 하고 있던 왕에게 어느날 기독교를 믿기 시작한 한 소년이 동성애를 거부하자 분노에 차 그를 처형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것으로 상황이 끝나지는 않았다. 기독교를 믿고 세례를 받은 사람은 점점 많아졌고 그들은 한결같이 살아계신 하나님 외에는 어떤 우상과 신도, 심지어 왕도 하나님처럼 섬기지 않기로 다짐했다. 

    그들은 왕 몰래 선교사가 가르치는 기독교 모임에 참여하곤 했는데 어느날 왕이 하마 사냥을 하러 갔다가 돌아온 길에 마중해야 할 신하들이 없는 것을 보고 그들이 기독교 모임에 간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관련자들을 색출하기 시작했고 이를 맥케이 선교사 일행이 자기 백성을 사악한 가르침으로 미혹하고 있는 증거라고 믿었다. 그리하여 왕은 예수믿는 자들을 모두 잡아 들여 심문한 뒤 죽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모두 다리를 묶은 뒤 16킬로 떨어진 캄팔라 외과지역에 있던 처형장으로 끌고 가도록 명령했다. 

    험한 돌길, 흙길을 발을 묶인 채 끌려간 이들의 길가에는 걸음마다 자욱마다 이들의 등과 몸에서 찟기고 흘린 피로 범벅을 이루고 있었다. 그래서 끌려온 곳이 지금의 캄팔라 '나무공고'였다. 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때 나는 무슨 공업고등학교가 근처에 있나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뜻이 아니었다. 그 뜻은 직역하면 '무공고: 등, 나무: 그들의', '그들의 등뒤에'(On their backs) 라는 뜻이고 의역하면 '등으로 끌고 간다'라는 뜻이었다. 이들은 꽁꽁 묶인 채 그 멀고 험한 길을 등으로 끌려온 사람들이었다. 본래 이 동네 이름은 'Nakiyanja'(나키얀자)였다. 여기에서 훗날 순교의 날로 지명된 1886.6.3, 24명이 장렬하게 순교하고 다른 지역까지 합치며 순교한 사람은 모두 49명이었다. 

    어제 4.3(일), 부활절을 맞아 물어 물어 이곳을 찾을 때는 한 낮의 더위가 묘지위에 작렬하는 정오께였다. 자신을 순교관 관리인이라고 소개한 에녹을 따라 순교관을 둘러 보았다. 아프리카 전통가옥의 모양을 따 둥글게 지어진 순교관은 1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순교자들의 처절한 고통소리와 신음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등을 땅에 대고 피를 흘리며 끌려오는 사람들, 발을 나무에 넣고 못이 박힌채 옥에 갇혀 있는 있는 사람들, 만일 지금이라도 너희 하나님을 부인하면 살려주겠다는 회유에도 불구하고 죽으면 죽으리라  신앙고백하던 이들의 손과 다리를 칼과 도끼로 찍어내리는 모습, 마지막에 온 몸을 짚으로 두른 채 불구덩이에 내던져져  화형당하는 모습까지, 상상할 수 없는 순교의 고통이 아주 리얼하게 재현되고 있었다. 심지어 이들은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불구덩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담대하게 죽어가고 있었다. 악랄한 사형집행관까지도 자기평생에 이런 용감한 자들은 처음 보았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순교관을 나오면서 여전히 물었던 질문은 교회는 무슨 힘으로 세워지고 세상은 어떤 힘으로 구원받는가였다.  터툴리안이 말한대로 '순교의 피는 교회의 씨앗'(The blood of martyrs is the seed of the church)임이 분명했다. 그렇게 처참한 죽임을 당했으면서도 순교직후 (1886.7.25)에  실시된 세례식에 227명이 참여했다는 기록을 어떻게 볼 것인가? 그 생명력이 이어져 1930-40년대 동아프리가 부흥운동이 일어나고 칠흙같은 이디 아민의 시대에 30만명이 죽고, 매년 6월 3일이면 우간다 뿐 아니라 케냐, 콩고. 르완다등에서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찬양하며 '나무공고'를 향해 순례의 길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죽음앞에 사람을 담대하게 하며 그 죽음의 씨는 어떤 생명의 열매를 맺는가? 

    그렇다.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교회가 세워진 것처럼 선교의 길도 해닝턴의 말대로 우리의 피값으로 사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죽으면 이 땅은 부활의 생명으로 가득찰 것이다. 그것이 주님의 십자가의 꿈이고 우리 선교의 희망이 아닐까?

     

     

     

     

     

     

     

     

     

    • 고요한2021.04.06 10:17

      이 어려운시기 아프리카에서 사랑을 실천하시기 위해
      헌신하시는 이윤재목사님. 이렇게
      소중한 묵상을 함께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교인들과 고난주간및 부활주일의 전경을 사진으로나마
      볼수 있어 감사합니다.

      사람을 훈련하여 세우고 기도하시는 목사님의
      그 여정가운데 하나님의 크신 도움과 만지심이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목사님의 사역을 돕는 도움의 협력자들이 많아지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 이준원2021.04.07 06:15


      정말 큰 은혜와 감동입니다.
      모든 선교에는 이토록 놀라운 순교의 역사가 숨어 있었던 것이군요.
      그렇게 소중히 얻은 신앙이건만
      이 시대의 신앙들은 점점 경박해져가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게 됩니다.

      최선을 다하여서 복음을 전하시는 우리 이윤재목사님의 헌신과 수고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은혜가 넘쳐나시기를 계속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와 사랑을 드리오며 여호와 이레! 로 늘 승리하소서!

      아멘!

    • 김수용2021.04.08 18:09

      귀한 사역 감당하고 계시는 목사님!!
      목사님의 글을 읽으며 큰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님께서 보호하시고 회복시켜주실 것을 믿습니다.
      목사님의 귀한 사역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온기와 향기가 가득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목사님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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