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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11.24 수 불쌍한 욥선생님! 가슴이 아파 위로하고 싶습니다!
    11.24 수 불쌍한 욥선생님! 가슴이 아파 위로하고 싶습니다! 욥기 30:16-31


    욥은 마음의 통증과 함께 몸의 통증에 시달립니다.
    [욥 30:16] 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사로잡음이라 [욥 30: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욥은 이제 몸이 너무 쇠약해졌습니다. 견디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암 말기 중 말기가 되어 진통제도 듣지 않고 회복은 아예 생각 못할 만큼 통증을 느낍니다. 뼈가 쑤셔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아픔이 쉬지 않습니다. 현대인들의 수많은 병들, 신경통, 근육통, 아마도 어깨, 허리 통증, 위 통증 등등 수많은 통증이 그를 사로잡습니다.
    [욥 30:18] 그가 큰 능력으로 나의 옷을 떨쳐 버리시며 나의 옷깃처럼 나를 휘어잡으시는구나
    이 부분은 여러 해석이 있습니다. 유도선수처럼 옷깃을 잡아 욥을 팽개치시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고 또 욥의 잠자리가 불편함으로 해석하기도합니다. 일반적으로 욥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겉옷이 곧 이불이었는데 너무 괴로워서 잠을 못 자고 엎치락 뒤치락하다 보니 옷이 꼬이고 꼬여있다는 것입니다. 
    [현대인 성경 욥30:18] 밤새도록 엎치락뒤치락하다 보면 마치 하나님이 내 옷깃을 잡아 빙빙 돌려놓은 것처럼 내 몸이 옷에 둘둘 말려 있다.
    욥은 인간에게도 그리고 하나님께도 버림받은 자의 비참하고 쓸쓸한 고백을 토로합니다.
    [욥 30: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욥 30:20]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욥 30:21] 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하게 하시고 힘 있는 손으로 나를 대적하시나이다 [욥 30:22] 나를 바람 위에 들어 불려가게 하시며 무서운 힘으로 나를 던져 버리시나이다 
    욥은 이제 죽는 날이 점점 가까이 온다고 느낍니다.
    [욥 30:23] 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돌려보내시리이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언젠가는 죽는 것, 죽어 정한 집, 흙으로 돌아가는 것, 나도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렇게 아파서 소리 지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욥 30:24]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
    그리고 욥은 돌이켜봅니다. 내가 그렇게 악하게 산 것 같지는 않은데, 내가 건강할 때는 고생한 사람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빈궁한 자를 보면 가슴이 아팠던 사람입니다. 나 그렇게 죄만 짓고 산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이렇게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욥 30:25] 고생의 날을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욥 30:26] 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욥은 마음이 들끓습니다. 
    [욥 30:27] 내 마음이 들끓어 고요함이 없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 
    여기에서 마음은 문자적으로는 מֵעֶה 메에로서 내장, 배, 창자를 의미합니다. KJV성경은 그래서 이 부분을 '내 내장이 끓어오른다’(KJV, My bowels boiled)고 번역했습니다. 창자도 꼬이고 경련이 일어나고 힘듭니다. 그러면서 마음도 지금 끓어올라 아픔과 고통을 경험합니다.
    욥은 점점 피부가 까맣게 변합니다. 병색이 짙어졌습니다.
    [욥 30:28] 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도 검어진 피부를 가지고 걸으며 회중 가운데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학자들은 피부가 점점 까맣게 변하는 욥의 병명을 현대의학적으로 분석하기도 합니다. 뼈도 견딜 수 없이 쑤시고 아팠습니다. 어쨌든 욥은 지금 최악의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욥은 스스로 이리요 타조같은 짐승이 되어간다고 느낍니다. 자신이 말하는 것도 동물의 울음소리 같아서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동물의 소리 같다고 여깁니다. 
    [욥 30:29] 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욥 30:30] 나를 덮고 있는 피부는 검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말미암아 탔구나 [욥 30:31] 내 수금은 통곡이 되었고 내 피리는 애곡이 되었구나
    욥 선생님, 지금 최악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욥의 고통을 생각합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욥기를 다시 읽으며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자세히 욥의 마음과 친구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읽어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인간을 배우고 있습니다. 일단 욥선생님의 말들에 실망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믿음과 인내의 위대한 사람인 줄 알았더니 온갖 불평은 혼자 다하고 있었습니다. 당당하지도, 담담하지도 않았습니다. 말,말, 말이 끊임없었습니다. 
    아하~ 그렇다면, 몇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신앙인이라 할지라도 그 감정의 표출방식은 똑같구나, 분노하고 슬퍼하고 화내고 싸우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아파하고 속상해하고~~ 인간이 이 지구 상에 태어나 살며 겪는 운명의 순환성! 어쩌면 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고 우리 후손들도 또 그렇게 아파하고 화내고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시기하고 싸우고 질투하며 속상해하고 살아갈 것이겠구나! 그런 깨달음 속에서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지! 과연 인간의 삶에 생각과 마음의 발전은 있는 것일까?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렇고 일단 욥선생님이 너무 안됐습니다. 불쌍합니다. 너무 아파합니다.
    그러면 일단 가서 위로해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시라면! 당연히 찾아가셔서 고쳐주시고, 위로하시고 품어주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욥의 놀라운 기적적 축복의 결말을 알지만 지금 욥은 모르고 있고 모르기에 더욱 몸부림치고 있는 것입니다. 
    욥 선생님을 찾아가서 손 붙잡아 기도해드리고 성경말씀도 봉독해드리고 그리고 함께 있고 싶습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인 줄로 압니다.
    욥의 경우는 우리가 이미 결론을 알지만, 현재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가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믿습니다.
    다만 참고 견디는 일이 어려울 뿐! 그때 우리가 서로 위로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성경 말씀 몇 곳을 읽겠습니다.
    [사49: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사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렘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애3: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호11:8]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호11:9]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라 이는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 네 가운데 있는 거룩한 이니 진노함으로 네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욥 선생님, 힘들지만 조금만 더 참으십시오. 조금만 더 견디십시오. 함께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조금만 더 견디시기 원합니다.
    제가 손을 꼭 붙잡아 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지금까지 잘 견디셨으니, 이제는 좋은 날이 오게 될 것을 믿습니다!
    함께 있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이준원2021.11.24 07:14


      욥 선생님, 힘들지만 조금만 더 참으십시오. 조금만 더 견디십시오.
      함께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조금만 더 견디시기 원합니다.
      제가 손을 꼭 붙잡아 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지금까지 잘 견디셨으니,
      이제는 좋은 날이 오게될 것을 믿습니다!

      함께 있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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