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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10/13 통증! 몸이 너무 아프고 마음도 너무 아팠다!
    10/13 통증의 밤을 지나는 욥의 탄식 욥기 7:1-10


    고난을 겪고 있는 욥에게 엘리바스와 그 친구들의 위로가 아니라 오히려 정죄 발언을 했습니다. 마음이 많이 상한 욥은 엘리바스와 그 친구들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다가 이젠 하나님을 향하여 탄식하고 호소합니다. 
    [욥 7:1] 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
    [욥 7:2] 종은 저녁 그늘을 몹시 바라고 품꾼은 그의 삯을 기다리나니 
    품꾼과 종들도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그래도 그들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하루 일이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 삯을 받게 되니 그것을 바라고 오늘을 참아갑니다. 그런데, 욥은 지금 막막합니다. 언제 이 고난이 끝날지 알 수 없는 것이 더 무서운 짓눌림이었습니다. 
    [욥 7:3]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으니 고달픈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학자들에 따르면 이 고난은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에 걸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욥이 견뎌낸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그 병으로 죽지 않은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어떻게 견뎠을까요?
    욥은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통증 때문이었습니다. 
    [욥 7:4] 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까, 언제나 밤이 갈까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 [욥 7:5]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덩이가 의복처럼 입혀졌고 내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지는구나 [욥 7:6]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희망 없이 보내는구나
    통증(pain 痛症)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무서운 질병임을 평생의 병원 심방을 통해 절실히 느낍니다. 
    전에는 병의 원인이 있고 그 결과 통증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지 통증 그 자체에 그리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마취제를 맞지 않고 통증을 잘 견뎌야 빨리 낫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통증을 불러일으키는 병의 원인치료도 중요하지만, 통증 그 자체를 해결하는 통증 의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통증 의학 (Pain Medicine, The Management of Pain)은 고통으로부터 인간의 삶의 존엄성을 지켜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통증으로 비명을 지르며 어떤 건강한 생각도 하지 못하게 되고 감정과 마음이 일그러지면서 죽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단순히 통증만 막고 병은 진행되는 대로 놔두자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통증을 막는 것이 호스피스hospice적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욥 당시에 적절한 치료 방법이나 통증 의학이 있을 리 없었고 욥은 지금 그대로 통증을 겪고 있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통증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을 견디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생각이 너무도 많습니다.
    욥은 죽음을 생각합니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자의 당연한 생각의 결과이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다시 기도합니다. 나를 기억하소서! 
    [욥 7:7] 내 생명이 한낱 바람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는 행복을 보지 못하리이다
    여기에서 생각하옵소서는 히브리어로 자카르 זָכַר입니다. 기억remember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저를 잊으셨습니까? 저를 버리십니까? 제가 죽으면 좋겠습니까? 제가 죽기를 바라십니까?
    욥은 눈물 같은 하소연을 바칩니다. 
    이제, 내가 죽으면 세상 사람들은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요, 주님께서도 이 땅에서는 나를 찾지 못 하실 터인데, 그렇게 제가 이 땅에서 사라지기를 바라십니까? 욥은 호소합니다. 
    [욥 7:8] 나를 본 자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주의 눈이 나를 향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욥 7:9]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스올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욥 7:10] 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
    이러다가 죽으면, 나는 다시는 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내 집도 나를 잊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는 이렇게 사라져야 하는 것입니까? 
    욥의 탄식이 가슴 아픕니다!
    몇천 년 전 이 지구를 살았던 한 신앙인의 부르짖음이 오늘 고통을 겪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신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고난! 그 무서운 생의 경험들!
    너무 고통이 심하면 머리도 아프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생각이 흐트러지고 말도 흐트러지고 사람도 초라해지지만, 애써 정신을 가다듬고 그 의미를 붙잡고 싶습니다. 
    고난은, 인생의 거품을 제거하는 과정,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겸손이 받아들이는 과정, 교만도 허세도 과장도 거짓도 내려놓는 과정, 가슴으로, 영원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세상 누구나 이 통증을 겪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영적 통증, 육신의 통증, 감정의 통증, 관계의 통증을 겪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많은 신앙인이 이 통증을 믿음으로 이겨냈습니다! 
    통증 때문에 무너지지 마시고 통증을 이길 힘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께 마음을 집중하여 통증을 이겨냅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잘 참으셨으니 잘 견디셨으니 잘 기다리셨으니 다시 힘을 내어 노래하고 찬송하고 기도하며 전진합시다.
    지금,
    우리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이 우리의 모든 통증 환부를 만져주시고 그 통증을 거두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힘내십시오! 
    아는 대로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아멘! 아멘! 

    • 이준원2021.10.13 09:32


      세상 누구나 이 통증을 겪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영적 통증, 육신의 통증, 감정의 통증, 관계의 통증을 겪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많은 신앙인들이 이 통증을 믿음으로 이겨냈습니다!
      통증 때문에 무너지지 마시고 통증을 이길 힘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께 마음을 집중하여 통증을 이겨냅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잘 참으셨으니 잘 견디셨으니 잘 기다리셨으니
      다시 힘을 내어 노래하고 찬송하고 기도하며 전진합시다.
      지금,
      우리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이 우리의 모든 통증환부를 만져주시고
      그 통증을 거두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힘내십시오!
      아는 대로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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