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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대속죄일 大贖罪日-욤 키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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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셀  עֲזָאזֵֽל Scape Goat  속죄 贖罪염소( 레위기 16장)



    ( 오늘 내용은 올해 초 레위기 수요 강해의 레위기 16장 편의 강해를 다시 인용구성했습니다.)


    레위기 16장에는 대속죄일 大贖罪日-욤 키푸르-> יום כיפור  the day of atonement 의 규례가 아주 자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욤’은 히브리어로 ‘날’이라는 뜻, ‘키푸르’는 속죄라는 뜻외에도 ‘화해, 보상, 조정, 덮는다, 용서한다, 덮어주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욤 키푸르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모든 민족이 죄를 씻는 날입니다. 거룩한 속죄의 날입니다. 성경본문에는 대大라는 말이 없지만 너무도 중요한 절기라고 해서 흔히 대 속죄일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유대인들은 몇가지 달력을 같이 쓰는데 그중 속죄일은 유대 일반 달력으로는 7월 10일인데 (음력으로 지금의 가을 무렵) 영적 의미를 중요시하는 성경력으로는 7월을 새해 첫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력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7월을 첫달이라고 생각하기에 마음 각오가 달랐습니다. 7월 새해 첫날에 전국적으로 나팔을 불어 신년을 선언하고 7월 10일은 전국적 단위의 속죄일로 지키면서 속죄함으로서 새해를 시작하는 의식을 가졌습니다.

    바로 그것이 레위기 16장과 23장 25장에 나타나는 속죄일 규례입니다.

    [레23:27]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레23:28]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레25:9]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이날 행사가 대단히 엄숙합니다. 긴장되고 거룩하고 경건합니다!

    무엇보다 대제사장부터 새로운 마음을 위해 대제사장 옷을 벗고 세마포 옷을 입어 겸손을 보이며 자기를 위한 속죄제사부터 드려야했습니다. 게다가 1절과 2절과 13절에 죽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하는 말씀이 연속으로 나타납니다. 두렵고 떨립니다.   

    그리고 자신과 가족을 위해, 백성과 가족을 위해 속죄소에 들어가서 분향하고 제물의 피를 뿌렸습니다. 수송아지의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리고 번제단 위에 일곱 번 뿌리면서 혹 빈틈이 있을새라 철저히 속죄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제물로는 자신과 제사장 가족을 위한 속죄제물인 수송아지와 번제물인 수양, 백성을 위한 속죄제물인 수염소 둘과 번제물인 수양 하나 등으로 제물을 드렸습니다. 분향을 하고 곳곳에 피를 일곱번씩 뿌리는 엄숙한 의식에는 실수가 없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 마음이 더욱 중요했습니다. 무엇보다 죄사함 받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 그들의 절실한 마음이었습니다. 속죄함을 받고 새해를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간절히 찬양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유명한 첼로곡 중의 하나로 콜 니드레이(Kol Nidrei) 라는 곡이 있습니다. 흔히 '신(神)의 날' 이라고 알려져있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콜 니드레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속죄일에 드리는 기도의 첫 부분, '모든 서약들' 이라는 의미입니다. 

    서약들도 제대로 못지킵니다. 그 고백을 하고 있는 기도문입니다. 그래서 이 연주는 곧 레위기 16장의 연주입니다.


    막스 브루흐 Max Bruch (독일 1838-1920) 1880년 작곡



    그런데 주목하고 싶은 것이 백성을 위한 제물 중에 두 마리의 염소입니다. 

    두 마리의 염소를 취하여 제비뽑아 한 마리는 제단에서 속죄제물로 드리고 한 마리는 죽이지 않고 놔두었다가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내었습니다!
    [레16:7] 또 그 두 염소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고 [레16:8]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 [레16:9] 아론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비뽑은 염소를 속죄제로 드리고 [10]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뽑은 염소는 산 대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아사셀 염소  עֲזָאזֵֽל Scape Goat ( 아론이 염소 머리에 두손으로 안수하다!)


    [레16:20] 그 지성소와 회막과 단을 위하여 속죄하기를 마친 후에 산 염소를 드리되 [21] 아론은 두 손으로 산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고하고 (confess over)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22]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무인지경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 아사셀(SCAPEGOAT)이라는 말의 원어에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1) 염소라는 뜻의 히브리어 에즈와 ‘가버리다’, ‘사라지다’의 아잘이 합해진 언어 

    2)귀신, 쫓겨난 악령 ‘아잘젤’이라는 뜻- 죄를 사탄에게 돌려보냄

    3) 아자젤- 사라지다, 제거하다, 없애다

    그 외 다른 해석들도 많지만 일반적으로 3번의 뜻을 가장 많이 적용합니다.


    아론은 지금 아사셀 염소의 머리에 두손으로 안수하며 고합니다.

    모든 것을 다 고합니다.

    사랑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섬기지 못하고 헌신하지 못했던 것들...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교만했고 경홀했고 미워했고 참소했습니다!

    아뢰고 호소한 후 아사셀 염소에게 죄를 전가했습니다.

    그리고 무인지경으로 내어보냈습니다.


    이 아사셀 염소는 광야를 방황하다가 결국 맹수에 의해 찢겨 죽게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 여기에서 얻어야할 교훈은!

    아사셀 염소는 우리의 죄와 불의를 짊어지고 고난의 죽음을 당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상징한다는 사실입니다!


    아사셀 염소는 우리의 죄와 불의를 짊어지고 고난의 죽음을 당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상징


    그 거친 광야에서 홀로 만나는 모든 아픔들과 고난들은 모두 내가 당해야 하는 것들이지만 그러나 아사셀이 대신 당하는 것입니다.

    아사셀이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대신 지고 죽는 것처럼 예수님은 스스로 아사셀 염소가 되셔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황량한 겟세마네 동산과 골고다 언덕에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우리는 아사셀 염소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사셀의 은혜, 곧 죄사함의 은혜를 받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무서운 저주와 모욕과 치욕을 당하셨습니다. 아사셀은 저주의 상징이 되었고 유대인들의 욕설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도 수난을 당하셨습니다!

    “라아쟈졜 La azazel!” 렠흐 라아쟈졜 “ 모든 저주를 짊어지고 꺼져버려!”


     '속죄의 염소' The Scapegoat. 1854 헌트(William Holman Hunt,영국1827-1910)




    예수님의 공생애 첫 시작도 이 아사셀 염소의 속죄를 상징합니다. 마가복음을 보겠습니다!


    [막1: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막1: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광야! 들짐승과 함께! 굶어 죽든지, 맹수에게 찢겨 죽든지, 광야절벽에서 떨어져 죽든지!


    히브리서가 이 진리를 다시 가르칩니다!
    [히브리서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브리서 10:10]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사탄은 참소하고 죄책감과 죄의식으로 우리를 공격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구원의 보혈로 담대히 자유함을 선언합니다!
    [계12: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讒訴)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讒訴)하던 자가 쫓겨났고


    그래서 우리는 담력을 얻고 담대히 나아갑니다!
    [히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히 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자유로우시기 바랍니다! 아사셀이 되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믿고 당당하기 바랍니다!


    [롬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롬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죄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감정실금 현상과 분노조절이 평생 안되는 것과 언어 실수와 생각과 판단력의 문제가 늘 죄의 단초가 됩니다. 죄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울컥과 꿈틀!이 바로 내 속에 있어서 나를 무너뜨림을 늘 절실히 경험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에 대하여 대단히 민감했습니다. 죄가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두려워서 오히려 스스로 둔감해졌습니다.


    사실 신앙의 모든 문제는 죄와 연결되어있습니다.

    신앙이란 죄를 해결하는 것이요,

    구원이란 죄로부터 구원받는 것이요,

    은혜는 죄사함을 받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신앙의 모든 것은 죄입니다!


    그리고 그 죄의식과 죄책감이 늘 너무 무거워 몸부림칩니다.

    사도 바울이 그랬습니다.

    사도바울은 죄에 대해서 너무나도 영적으로 예민하고 민감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원죄와 모든 자범죄를 용서해주실 분이 없다는 것을!

    그런데 그 하나님은 공의의 엄격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발견한 구원의 사랑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

    사도 바울이 그토록 몸부림 친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그 죄를 사해주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오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 모두의 영혼 깊은 곳에 

    스며들어 치유되시고 위로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아멘!






     




    • 이준원2019.09.10 15:43


      사실 신앙의 모든 문제는 죄와 연결되어있습니다.

      신앙이란 죄를 해결하는 것이요,

      구원이란 죄로부터 구원받는 것이요,

      은혜는 죄사함을 받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신앙의 모든 것은 죄입니다!



      그리고 그 죄의식과 죄책감이 늘 너무 무거워 몸부림칩니다.

      사도 바울이 그랬습니다.

      사도바울은 죄에 대해서 너무나도 영적으로 예민하고 민감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원죄와 모든 자범죄를 용서해주실 분이 없다는 것을!

      그런데 그 하나님은 공의의 엄격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발견한 구원의 사랑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

      사도 바울이 그토록 몸부림 친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그 죄를 사해주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오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 모두의 영혼 깊은 곳에

      스며들어 치유되시고 위로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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