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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 / 진리를 찾는 순례의 여정
    첨부파일 6개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Christoph Friedrich Blumhardt, 1842~1919, 77세)
    ‘개인구원과 사회구원’, ‘몸의 치유와 사회구조 치유’, ‘성령운동과 사회운동’  

     


    크리스토프 블룸하르트는 요한 블룸하르트(Johann Christoph Blumhardt, 1805-1880년)목사의 둘째 아들로 1842년에 독일 남부 뷔템베르크(Wuttemberg)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태어난 1842년 6월 1일 밤은 그의 아버지 블룸하르트 목사가 처음으로 그 유명한 사건인 '고트리빈'의 집을 방문했던 날이었습니다. 
    아들 블룸하르트는 아버지 블룸하르트 목사가 고틀리빈의 귀신들림을 치유함으로서 일어난 놀라운 부흥사건을 어린 시절부터 목격하며 바트볼의 기적적 신유사역 집회의 열광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아버지는 당시 가장 유명한 신유 사역자(神癒 使役者)였고 아들이 그 사역을 이어받기를 원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도 튀빙겐 신학교에서 신학수업을 받은 후 여러 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하다가, 1869년-27세에 부친이 사역하던 바트볼로 되돌아왔습니다. 
    아들 블룸하르트의 생애는 참으로 드라마틱합니다. 신학적 경향이 극과 극을 달린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운동하던 분이 갑자기 민중운동을 하고 정치인이 되었다가 다시 묵상가로 변화하는 과정들에 그의 진리를 찾는 순례여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고민에 이 시대의 모든 신학경향이 다 들어가 있기에 참으로 많은 교훈을 얻습니다. 아들 블룸하르트의 생애를 흔히 학자들은 4시기로 구분합니다.

    1기; 예수는 승리자다(아버지 성령운동의 계승자–1869-1885년, 27-43세 ) 
    아버지의 성령은사 운동을 그대로 따라가던 시절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기대가 많았습니다. 당시 워낙 유명한 신유 사역자의 아들로서 그도 절실히 영적권세를 체험하기 원했고 비교 갈등의 내적 압박감도 컸을 것을 것입니다. 아버지와 비교되는 그 영적 능력에 대한 스트레스, 아버지처럼 강력한 체험은 없었다는 고민, 그는 아버지처럼 기적적 체험을 통한 내적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몇번이고 목사직을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일생에 큰 전환점을 주었던 고틀리빈(Gottliebin Ditus 1815–1872, 57세)은 아들에게도 선물을 주었습니다. 
    사탄이 물러가 치유된 후 블룸하르트의 가족이 되어 모든 사람들 앞에서 간증하고 또 어린 시절부터 그를 돌보던 고틀리빈이 소천하던 날 30세였던 '크리스토프'는 그날 밤 하나님께서 살아계심과 부르심을 느끼는 강력한 영적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경험이 어떤 것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그날 밤 고틀리빈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그 순간에 그는 강력한 경험을 했다고 훗날 그는 토로하고 있습니다. 


    그 내적인 경험 후에 그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 하나님은 지금도 활동하고 계신다! 그 하나님은 바로 나의 하나님이시다!'라고 하는 확신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고백합니다. 1880년 아버지의 사망 이후 블룸하르트는 아버지의 사역을 이어받았고 활발히 성령은사 운동을 이끌어 갔습니다. 그는 독일 뿐만 아니라 스위스까지 전도여행을 하기도 했고 수많은 곳에서 집회를 인도했습니다. 그에게서도 여러 차례 병자 치유의 사건이 일어났고 그도 부친처럼 살아 활동하시는 하나님, 승리의 예수님을 믿고 활동하면서 놀라운 기적들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2기; 죽어라, 그리해야 예수가 산다(1886-1895년;44세-53세 ) 
    은사 부흥회로 수많은 사람들이 블룸하르트를 찾아오는데, 정작 블룸하르트는 내면의 고민이 커져갔습니다. 성령운동 치유운동에는 치유 사역자가 예수님보다 더 드러나는 자기 도취가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냉정히 말하자면 모든 병자들이 다 치유받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생의 법칙에 따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과정도 은혜로운 신앙의 과정인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자들이 육신의 병을 고침받아도 내면의 인격과 성격은 안고쳐지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직시하게 되어 회의가 깊어졌습니다. 나아가 이런 치유은사 운동이 역사발전에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하는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블룸하르트가 보기에 병자들은 단지 육체의 병만 고치려는 자기 중심적, 이기적 기도만 드렸고 나아가 신유은사 운동을 하는 이들도 종교적 자기도취와 자기만족과 자기과시의 경향 등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블룸하르트는 선언합니다! 
    “비록 인간들의 정신적 신체적 결함으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가 의로우신 하나님을 믿고 예배한다면 하나님 앞에서는 건강한 존재이다!” 
    그리고 내 육신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할 때 이 모든 것을 더하실 것이다!“ 그는 아버지의 신학을 새롭게 방향 수정했습니다! 
    “죽어라, 그래야만 예수가 사신다.” 
    이제 아버지의 유산인 ‘예수 이겼네!’의 선언은 자기 부정을 통해 새롭게 승화되어 갔습니다.



    3기; 너희 인간들은 하나님의 것이다 (세상에 대한 신앙인의 책임과 사회참여)(1896-1905년)
    54세- 63세 

    그는 신앙인의 사회적 책임을 절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인들도 결국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인데 세상은 변화되지 않았고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됨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신유운동만으로는 자칫 자기도취에 빠져 하나님께서 명하신 역사적 책임을 잃어버릴 수가 있음을 절감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할 책임을 느끼고 선언하게 됩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하는 역사적 책임이 있다!” 
    역사성을 잃어버리고 자기들만 치유되고 자기도취에 빠져 자기만족만 누리고 사회변화와는 아무 관계없는 기독교는 영향력을 잃은 소금같다고 여기게 되었고 세상 치유를 위해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두 번 개종해야 한다. 처음엔 세상에서 교회로, 그 다음엔 교회에서 세상으로”
    그로부터 그는 정치권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1899년 블룸하르트는 괴핑겐에서 열린 노동자 인권 대회에 2번 참석하여 노동계급의 인권을 위해 연설했고 예수님은 가난한 자, 눌린 자를 위하여 사역하신 사회주의자였다고 선언함으로 사회참여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활동에 거부반응을 느낀 비템베르그 주교회는 그에게 목사직과 그 외 다른 직위를 포기할 것을 요구해왔고 그는 그 요구를 받아들인 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종교적, 정치적 강연들을 하게됩니다. 
    1900년에 그는 비템베르그 지방의회에 사회민주당 후보로 추천되고 당선되어 정치적 활동을 했고 6년 동안의 의회 활동을 통하여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수많은 정치적 사안들에 진보적 의견을 제시하고 활동했습니다.

    4기; 하나님의 나라는 다가온다(1906-1919년) 64세-77세 
    그는 정치활동을 하면서 그는 자신에 속한 정당 안에도 야만적 폭력 정신, 다툼과 투쟁, 교조주의, 끊임없는 계급투쟁, 새로운 이기주의가 자리잡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거기에 인간의 죄성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재선의 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회민주당을 탈당하고 정치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1906년의 팔레스틴 여행 도중에 얻은 말라리아 병의 재발, 1910년의 이집트 여행 도중에 얻은 기후병의 악화, 1911년 여름의 심장발작 등 때문에 그는 점차로 은둔 속으로 조용히 물러났습니다. 이 시절, 블룸하르트는 따로 준비된 원고 없이 기도문으로 기도를 인도했는데 블룸하르트 사후에 이 기도문이 정리되어 1926년에 독일어판이 발간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번역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영혼이 따뜻해지는 기도문들임을 느낍니다. 

     

    이들, 아버지 블룸하르트와 아들 블룸하르트의 생애에 이 시대의 모든 신학이 다 담겨있습니다. 경건주의 신학, 신유(치유,축귀)의 신학, 성령의 신학, 희망의 신학, 세속화 신학, 정치신학, 해방신학, 종교사회주의, 민중신학, 종말론적-묵시주의적 신학 등...

    그렇다면 그는 병자를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부정했을까요? 그는 죽을 때까지 "예수는 승리자"라는 그 믿음과 치유자라는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렇다면 기독교는 사회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져야할까요? 비록 그는 정치에는 회의를 느껴 그만 두었지만 그는 끝까지 기독교인들이 사회변화의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두가지를 그는 끝까지 지키고 있었습니다. '영광의 신학'과 '십자가의 신학'이 조화되기를 기도했다!
    제가 한때 고민할 때 이 블룸하르트를 만나면서 읽었던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정의와 사랑이 조화된 구절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미가서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To act justly and to love mercy and to walk humbly with your God.(NIV)

    1918년 9월, 이사야 49장 7-13절의 본문을 근거로 한 죽기 1년 전의 그의 설교는 마지막 유언과도 같았습니다.
    "우리들은 종종 하나님이 우리들을 잊어버리신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분은 여전히 우리들 곁에 계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참되어 우리들이 언제나 확신을 갖고 살도록 하신다!" 
    1919년 8월 2일, 여동생 안나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손을 가슴에 얹고 조용히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아멘’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부친과 함께 무덤에 묻혀 지금도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만났는가? 
    당신은 당신의 믿음에 얼마나 진지했는가? 
    당신은 주님을 진심으로 따르는 사람인가?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 크리스토프= 크리스도퍼는 그리스도를 지고 가는 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크리스토프'(Christoph (헬)Χριστόφορος = Christ-bearer "그리스도를 지고 가는 자" follower of Christ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little Christ "작은 그리스도” 
    오늘 아버지와 아들의 진지한 생애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신 그 길, 우리가 가야할 그 길을 생각하며 다시 결단의 찬양을 드리고 기도하겠습니다!

    찬송가 463장 신자되기 원합니다! 


    • 이준원2019.08.08 06:46



      블룸하르트가 나에게 질문합니다.


      당신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났습니까?
      당신은 당신의 믿음에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했습니까?
      당신은 주님을 진심으로 희생과 헌신의 각오로 따르는 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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