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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교회사 인물연구 (1) 어거스틴
    첨부파일 5개
    2019 우암 교회 수요 영성훈련  믿음의 위인들(1) 어거스틴
    복음을 진지하게 살아낸 사람들! 믿음을 생애로 증명한 사람들!


    1. 앞으로 6개월 정도 교회사의 인물들, 믿음의 위인들의 생애를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합니다. 선정 기준은 따로 없고 주로 교회에서 목사님들께서 많이 말씀하시는 분들; 성인도 있고 위인도 있고 선교사도 있고 목사님도 있고 구도자도 있겠습니다. 그 분들을 알려진 대로 만나보고자 합니다. 굳이 신학 분야로 말하지면 교회사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이 인물들의 공통점은 복음을 진지하게 살아낸 생애라는 데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주님께서 원하시는 믿음대로 살 수 있을까 진지하게 스스로 질문하고 제대로 믿고자 고민했던 그들의 생애를 본받고 싶은 것입니다. 그 진지함이 없이는 우리 신앙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3. 이들 한 분 한 분을 공부하려면 한 사람에게도 평생을 걸 수도 있을만큼 방대할 것입니다. 그들이 쓴 책들과 그들에 대한 연구 논문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매 주 한 시간으로 요약하는 것은 무리하지만 그러나 내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00권으로 쓸수 도 있고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내용들만 발췌해서 설명하게 됨을 양해하기 바랍니다.

    성(聖)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 (Sanctus Aurelius Augustinus Hipponensis)  
    어거스틴 Augustine( AD 354년-AD 430년, 76세) 그의 모든 지성을 하나님께 바치다!

    맨 처음 만나고 싶은 분은 아마도 교회사에서 가장 유명한 분으로 여겨지는 어거스틴인데 아마도 수없이 들었던 이름인 줄 압니다. 다시 그의 생애를 비추어보며 내 신앙을 정립하기 원합니다. 

       


    어거스틴은 무엇보다 자신의 지성을 하나님께 바친 천재 신앙인이었습니다. 특히 어거스틴의 고백록에 나오는 마지막 부분 10-13장까지의 기억에 대한 연구, 시간에 대한 연구, 창조에 대한 연구같은 부분은 그냥 고백록을 은혜 간증인 줄로 알고 읽다가 놀라는 부분입니다. 지금의 모든 철학자들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을 이미 어거스틴은 깊은 신학적 사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대 철학계의 가장 난해한 철학자로 알려진 하버드 대학의 철학교수 화이트헤드(Whitehead)가 말합니다. 
    “현대의 모든 철학은 플라톤의 주석이고 현대의 모든 신학은 어거스틴의 주석이다”
    그런데 참으로 감사한 일은 이 천재적 신학자는 동시에 아주 평범한 은혜체험의 신앙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참으로 놀라운 신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거스틴(아우구스티누스)는 354년 11월 13일, 북 아프리카의 소도시 타가스테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의 알제리 지방입니다. 아버지 파트리치오는 이교도인이었으나 어머니 모니카 (331년-387년 Monica of Carthage)는 기독교 신앙집안 출신으로서 평생 어거스틴을 위하여 기도하며 어거스틴을 믿음의 길로 이끌었던 위대한 어머니였습니다!
    어거스틴의 많은 저서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고백록인데 여기에서 그는 어머니 모니카의 위대한 사랑을 깊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방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거스틴은 16세 청소년 시절 여자를 만나 자녀를 낳는 등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훗날 이 여인과 헤어지고 홀로 아들을 키웠습니다. 아들과 함께 세례를 받았는데 그 이듬 해 아들이 먼저 죽었고 어거스틴은 독신으로 평생 오직 하나님의 대변자가 되기를 자처한 세월을 살았습니다. 
    비록 이른 나이에 여자를 알게 되었고 아들까지 낳았지만 어거스틴에게는 진리에 대한 동경과 출세에 대한 욕망도 있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한때 어거스틴은 마니교에 빠져 들어가게 되고 9년 간 마니교에 빠져 살게 됩니다. 물론 나중에는 이 마니교의 문제를 낱낱이 지적하고 거기에서 벗어나도록 모든 이들을 인도합니다. 
    * 마니(Mani)교는 페르시아인(216~274년)인 마니라는 사람이 기독교와 조로아스터교 그리고 불교 등을 통합한 일종의 종교 혼합주의였습니다. 
    그러나 그 교리들에 허점이 많은 것을 스스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절친한 친구가 죽으면서 어거스틴의 마음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어거스틴은 여러가지를 모색하기 위해 로마 밀라노에 가게 되었고 밀라노의 감독 암브로시우스가 설교하던 교회에 나아가 큰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사막에 살았던 수도사 성 안토니오의 청빈한 삶에 대해 듣고 감동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어거스틴의 영혼 깊은 곳에는 진리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것이라고 봅니다. 그 점에서 어거스틴은 이미 택함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어거스틴은 결혼과 명예, 돈에 대해 내적 갈등을 겪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이 당시 어머니도 이곳에 와서 아들과 생활하며 같이 신앙 생활을 하면서 아들의 회심을 위해 늘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아들 때문에 늘 애태우며 노심초사하는 모니카에게 밀라노의 감독 암브로시우스가 했던 말 "어머니가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한 자녀는 잘못되는 법이 없습니다."라는 말은 아주 유명합니다. 
    암브로시우스의 설교를 들으며 논리적이고 냉철했던 어거스틴은 “기독교 신앙도 분명히 지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분명히 선포될 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지성적으로는 이미 받아들이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마음이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던 때의 유명한 경험이 있습니다!

    톨레 레게(Tolle lege) (책을) 들어 읽으라!! 386년의 회심 사건

    어거스틴, 무화과 나무 밑에서 울면서 고민하는 장면-

    어거스틴의 고백록 제8권 12장에 나타나는 고백입니다.
    “이때 습관의 폭력은 나에게 말하기를 네 생각에는 그것들이 없어도 네가 살 수 있을 것 같으냐 묻는 것이었습니다. 옛 습관들이 나를 붙들고 옷자락을 슬쩍 치면서 고요히 말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당신이 이런 일 저런 일을 영원히 할 수 없다는 말입니까? (어거스틴은 고민하며 스스로 질문하고 외칩니다!) 언제까지 입니까? 내일입니까? 왜 지금은 아닙니까?
    “How long, how long? Tomorrow and tomorrow? Why not now?
    왜 지금은 아닙니까? Why not now? Why not this very hour?  

    그때 창밖에서 어린 소년 소녀들이 놀이를 하면서 노래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들고 읽으라, 들고 읽으라”(Tolle lege, Tolle lege; “Pick it up, read it; ) 
    그리고 어거스틴이 톨레 레게라는 말을 따라 성경책을 들어 읽은 부분이 바로 로마서 13장이었습니다.
    [로마서 13: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3: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어거스틴은 바로 이 순간 ‘톨레 레게’를 들었던 순간이 그의 생애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인정합니다. 
     아직까지 어거스틴은 살아있다! 바티칸 우표의 연도, 톨레 레게!


    387년 부활 축일 전야에 33세의 아우구스티누는 아들 아데오다토와 친구 알리피오와 더불어 암브로시우스 주교로부터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전에는 맛볼 수 없었던 평화와 기쁨이 그의 마음속에 깃들었습니다. 내가 주님 앞에 나오기 전까지는 진정한 안식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랑을 고백합니다! 고백록에 나온 그의 고백입니다!

    Sero te amavi 세로 테 아마비
    Sero te amavi, 세로 테 아마비 pulchritudo 풀크리투도 tam antiqua 탐 안티콰 
    et tam nova, 엣 탐 노바 sero te amavi 세로 테 아마비

    늦게야 님을 사랑했습니다. 
    이렇듯 오랜, 이렇듯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 
    늦게야 님을 사랑했습니다.

    그의 평생을 이끌어 나간 단어는 은혜였습니다! 그는 모든 신학적 문제와 갈등을 일반 논리가 아니라 은혜논리, 은총의 신학으로 풀어나갔습니다. 그래서 어거스틴을 '은총의 박사'(Doctor Gratiae)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은총은 죄에 대한 철저한 깨달음으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회심의 순간은 이렇게 극적이고 아름답습니다만 회심 이후의 삶은 그리 아름답고 그윽하지만은 않아서 평생 전투와 같았습니다. 전쟁과 같았습니다. 수많은 신학논쟁을 해야했고 대적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죄론에 대해 펠라기우스와의 논쟁한 것은 유명한 것이고 삼위일체 교리를 정립하는데도 어거스틴은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펠라기우스와의 원죄 논쟁은 참으로 치열한 논쟁이었습니다. 지금 칼빈의 예정론만큼 치열한 논쟁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어거스틴의 절실한 자기 고백이 있었던 것입니다. 나같은 완전한 죄인을 구원해주신 것은 오직 은혜이며 내가 무어라고 자기 의지를 말할 수 없다는 절실한 고백으로부터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 
    어거스틴이 410년경에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디오스코루스(Dioscorus)에게 쓴 편지
    The first thing-Humility, the second thing-Humility, the third thing-Humility 

    오직 겸손 뿐!
    주님 앞에서는 오직 겸손 뿐! 그것 외에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고백록에는 티끌과 같고 재와 같은 제가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하는 표현이 자주 나타납니다!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중보기도를 드리면서 했던 표현을 어거스틴도 자주 썼습니다. 
     [창18: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어거스틴의 생애 속에서 가장 따뜻한 기억 중의 하나가 있다면 바로 어머니 모니카와 함께 북 아프리카로 돌아가려다가 배를 기다리던 오스티아 항구에서 어머니와 나누었던 대화의 기록일 것입니다. 어거스틴이 주님께로 완전히 돌아와 세례를 받은 후 어머니는 친척들이 있는 북아프리카로 가고자하는데 몸이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머니 모니카와 함께 신앙의 대화를 나누었을 때 어거스틴은 마치 하늘에 올라간 것같은 귀한 신비를 경험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어머니는 결국 이런 천상의 대화를 마지막으로 아들과 나누고 하나님의 품으로 갔습니다.
    그 후 어거스틴은 북아프리카 히포라는 지역에서 평생 목회를 하다가 430년 8월 28일, 반달족의 침공으로 생겨난 피난민들을 돌보다가 걸린 열병으로 76세의 일기로 하나님께로 돌아갔습니다.
    어거스틴의 생애!
    복음을 진지하게 살아낸 생애였습니다!
    어떻게해야 주님께서 원하시는 믿음대로 살 수 있을까 진지하게 스스로 질문하고 제대로 믿고자 고민했던 생애였습니다. 
    어거스틴은 아직도 살아 묻습니다! 당신, 아직도 망설이고 있습니까?
    주님의 품으로 오시라고 초청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오래된 이토록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나아오라고 초청하고 있습니다.
    이 믿음의 진지한 고백이 바로 우리들의 것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아멘!


    결단찬송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 이준원2019.06.05 21:08



      Sero te amavi 세로 테 아마비
      Sero te amavi, 세로 테 아마비 pulchritudo 풀크리투도 tam antiqua 탐 안티콰
      et tam nova, 엣 탐 노바 sero te amavi 세로 테 아마비

      늦게야 님을 사랑했습니다.
      이렇듯 오랜, 이렇듯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
      늦게야 님을 사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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