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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9/16 베냐민, 물어 뜯는 이리 근성을 극복하지 못했다!
    첨부파일 2개
    9/16 전쟁을 막을 수 있었던 판단력이 아쉬웠다! 사사기 20:1-16

     

    [삿 20:1] 이에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와 길르앗 땅에서 나와서 그 회중이 일제히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으니 
    무서운 살육 사건이 전 지파에 알려지자 분개한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함께 모이게 됩니다.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길르앗 땅에서도 모여들었습니다.
    단은 북쪽 끝 지방, 브엘세바는 남쪽 끝 지방, 그리고 길르앗은 요단강 동편 지역이니 온 이스라엘이 동서남북에서 다 모인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이 사건은 천인이 공노하고 만인이 분개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미스바는 기브아 북쪽 7.5km 지점에 있는 곳으로 오늘날 이곳은 '네비 삼월'(Nebi-Samwil)로 불리는데 그곳은 당시 하나님께 예배드리던 실로에서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그들은 상징적으로 교회에 모인 것이었습니다. 미스바는 이후로도 이스라엘 민족이 사무엘 시대 때에 민족이 함께 모여 회개하는 곳으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삿 20:2] 온 백성의 어른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어른들은 하나님 백성의 총회에 섰고 칼을 빼는 보병은 사십만 명이었으며
    이렇게 많은 숫자가 모였다는 것은 그만큼 이 사건에 대한 분노가 격심했다는 뜻입니다. 자발적으로 정의감에 넘치는 장정들이 다 모였습니다! 그리고 어른 Chief, Leaders라는 단어가 나타납니다. 히브리어로는 פִּנָּה 피노트 - ‘모퉁이돌’(corner stones)인데 과연 그들이 든든한 모퉁이 돌같은 역할을 하는 균형감각과 영적 지식이 있었는지 의심이 갑니다. 이 어른들이 어디 숨어있었는지 왜 그동안 민족의 혼란기에 말을 하지 않았는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는지 왜 화해와 일치를 못 이루어냈는지, 판단력이 부족했는지 아쉽지만 이제 어른들이 나타났습니다. 
    [삿 20:3]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올라간 것을 베냐민 자손이 들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이 악한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우리에게 말하라 하니
    지금 이 총회에 베냐민 지파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도 지금 여인의 시체 덩어리를 분명히 받았고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어떤 사과도 보상도 배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수많은 사람 앞에서 레위인이 이 통분한 사건의 설명을 합니다. 
    [삿 20:4] 레위 사람 곧 죽임을 당한 여인의 남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내 첩과 더불어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유숙하러 갔더니 [삿 20:5] 기브아 사람들이 나를 치러 일어나서 밤에 내가 묵고 있던 집을 에워싸고 나를 죽이려 하고 내 첩을 욕보여 그를 죽게 한지라 [삿 20:6] 내가 내 첩의 시체를 거두어 쪼개서 이스라엘 기업의 온 땅에 보냈나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음행과 망령된 일을 행하였기 때문이라[삿 20:7]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다 여기 있은즉 너희의 의견과 방책을 낼지니라 하니라
    이 충격적으로 모인 온 백성이 격분하고 분노했습니다.
    [삿 20:8] 모든 백성이 일제히 일어나 이르되 우리가 한 사람도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지 말며 한 사람도 자기 집으로 들어가지 말고 [삿 20:9] 우리가 이제 기브아 사람에게 이렇게 행하리니 곧 제비를 뽑아서 그들을 치되
    아마 40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다 공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아마도 그 베냐민 지파의 살인자들을 잡아내면 되리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삿 20:10]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백 명에 열 명, 천 명에 백 명, 만 명에 천 명을 뽑아 그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베냐민의 기브아에 가서 그 무리가 이스라엘 중에서 망령된 일을 행한 대로 징계하게 하리라 하니라 [삿 20:11] 이와 같이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하나 같이 합심하여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더라 [삿 20:12] 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 온 지파에 사람들을 보내어 두루 다니며 이르기를 너희 중에서 생긴 이 악행이 어찌 됨이냐
    그들은 전쟁하기 전 일단 베냐민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그 불량배들을 넘겨달라고 말합니다. 이때가 중요했습니다. 베냐민 지파에 한 사람이라도 정의로운 사람이 있었다면 사과하고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먼저 그 불량배들을 수색하여 잡아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반응이 뜻밖이었습니다.
    13절이 고비였습니다. 
    [삿 20:13] 그런즉 이제 기브아 사람들 곧 그 불량배들을 우리에게 넘겨 주어서 우리가 그들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거하여 버리게 하라 하나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삿 20:14] 도리어 성읍들로부터 기브아에 모이고 나가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고자 하니라 [삿 20:15] 그 때에 그 성읍들로부터 나온 베냐민 자손의 수는 칼을 빼는 자가 모두 이만 육천 명이요 그 외에 기브아 주민 중 택한 자가 칠백 명인데 [삿 20:16] 이 모든 백성 중에서 택한 칠백 명은 다 왼손잡이라 물매로 돌을 던지면 조금도 틀림이 없는 자들이더라
    베냐민 지파는 강했습니다. 특수 전투부대원들 같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40만 명 군대가 다 다 참여를 한 것은 아니라도 이 엄청난 군대 앞에서 겨우 2만 6천 명에 불과한 베냐민 지파, 거기에 싸움의 달인들이었던 기브아 사람들 7백 명을 합해도 2만 6천 7백 명에 불과한데 두번의 전투를 다 베냐민 지파가 이겼습니다. 특히 기브아 군인 중 700명은 모두 왼손잡이로서 물매를 사용하는데 명수였다고 되어있는데 ‘오른손의 아들’이라는 뜻의 ‘베냐민’이라는 지파명과는 반대이기도 합니다. 역대상 12:2에도 이 베냐민 지파는 왼손뿐만 아니라 오른손도 잘 쓰는 양손잡이들이었으며 싸움에 있어서 매우 용맹했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오래전 창세기에서 야곱은 마지막 유언을 남기는데 베냐민을 이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막내인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흉폭하고 잔인한 성격을 가졌던 것입니다. 
    [창49:27] 베냐민은 물어 뜯는 이리라 ( טָרַף 타라프 찢다, 잡아채다 ravenous wolf)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베냐민 지파는 타고난 유전성, 물어뜯는 이리 같은 성격과 근성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신앙으로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인간에게 짐승의 본능과 어리석음이 숨어 있습니다. 죽는 길인 줄로 모르고 정신없이 덤벼듭니다. 자기 성격을 이기지 못하고 흥분하여 덤벼들고 으르렁거리다가 죽습니다. 
    성경이 지적합니다. 
    [벧후 2: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유 1:10]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미친 듯이 흥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분 나쁘게 했다고 정신을 잃고 싸우고 덤벼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리의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광견병에 걸린 개와 같이 덤벼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이 나의 속성이고 또 변화되지 않았다면 깊이 묵상할 일입니다. 영적 지혜를 달라고 더 깊이 기도하기 원합니다.
    도대체 이 싸움이 있어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동족이 서로 죽여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런 힘이라면 대적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베냐민은 같은 동족인데도 자기들의 힘을 과시하고 뽐내면서 동족들과 싸우다가 결국 다 죽었습니다. 
    신앙소설가 박완서님의 수필집이 있습니다.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왜 정말 화를 내야 할 때와 참아야 할 때를 구분하지 못하는가? 나는!
    오래 전 읽은 임진왜란 시절의 일화로 오랫동안 기억나는 것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오희문(吳希文)이라는 분이 피난 생활을 하면서 겪은 견문록인 쇄미록(瑣尾錄)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강원도 고성 지방에서 있었던 일로서 자기가 사는 마을이 약탈을 당하고 불바다가 되고 부녀자들이 죽어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던 농부가, 자기의 소유인  무밭이 피해를 보자 비로소 조총을 든 왜병에게 달려들다가 총을 맞고 개처럼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희문은 개탄합니다. 개 돼지같은 인간들이 너무도 많다고!
    베냐민을 생각합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인간들! 그때 그 자존심을 내려놓고 사과하고 그 범인들을 색출하여 정의를 세웠다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내 속에 있는 판단력의 수준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주님, 내 속에 숨어있는 이리같은 베냐민 근성을 아직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을까 두렵사오니 진정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랑과 섬김과 화해와 용서의 길을 갈만한 영적 지식을 주시옵소서! 
    내 마음을 넓혀주시고 거룩한 판단력을 주시옵소서! 
    그렇게 실천하며 따뜻한 생애를 살게 하옵소서!
    아멘! 
    아멘!

     

    • 이준원2021.09.16 06:13



      주님, 내 속에 숨어있는 이리같은 베냐민 근성을 아직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을까 두렵사오니
      진정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랑과 섬김과 화해와 용서의 길을 갈만한 영적 지식을 주시옵소서!
      내 마음을 넓혀주시고 거룩한 판단력을 주시옵소서!
      그렇게 실천하며 따뜻한 생애를 살게 하옵소서!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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