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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9/14 기브아 사건! 막장 드라마! 소망을 찾아서!
    9/14 베냐민 지파 살육-내전 사건-  사사기 19:1-15


    "세상에 이런 일이", 이럴 수가! 의 사건이 사사기 마지막 부분이 이어집니다. 성경 661,189장에서 가장 읽기가 힘든 부분일 것이며 은혜받기 쉽지 않은 거북하고 처참하고 끔찍한 이야기입니다. 괴담에 가까운 이야기, 새벽부터 마음이 헝클어질 만큼 충격적 사건들이 두 주간 내내 이어질 것입니다. 가정불화, 음행, 남자 성폭행 시도, 집단 성폭행과 윤간 살인, 시신 훼손, 동족 간의 내전, 납치혼 등 이스라엘의 흑역사가 나타납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받습니다.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言行)이라도 자기(自己)의 지덕(智德)을 닦는 데 도움이 됨을 비유해 이르는 말로서 시경(詩經) 2편 소아(小雅)학명(鶴鳴)에 나오는 5언시의 한 구절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타산지석 他山之石) 가이공옥(可以攻玉) -다른 산의 거친 돌이라도(他山之石) 이로써 옥을 갈 수 있네(可以攻玉)로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역사는 거울로 삼아 이 시대를 비추어보고 나 자신을 비추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 이 되었느니라(거울-> δεγμα 데이그마 -본보기, 증거. example, pattern)

    사사기 19장은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라고 시작합니다

    [19: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그런데 이 구절이 사사기의 막장 드라마들이 시작되는 17장부터 계속 나타납니다.

    [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所見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18:1] 그 때에 이스라엘에 이 없었고

    사사기의 결론 마지막 21장의 마지막 결론입니다.

    [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여기에서의 왕King은 히브리어로  מֶלֶךְ 멜레크인데 지배자라는 뜻보다는 지혜자, 판단자라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나라가 수라장이 되어가는데 지혜롭게 은혜롭게 이 사건을 이끌어갈 사람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저마다 자기 소견 所見 (עַיִן 아인-> 이라는 뜻,  right in his own eyes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했습니다

    그 비극의 사건 시작이 오늘 본문입니다

     

    [19:1]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여기에서의 첩은 아내가 있는데 첩을 두었다기보다는 사별 등으로 인해 맞은 두 번째 아내라고 이해합니다פִּילֶגֶשׁ 필레게쉬 첩 concubine은 아내이긴 한데 무슨 이유인지 그 재정적 권한이나 가정적 위치가 허용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성직을 감당하는 레위인의 입장에서 두 번째 아내와 사는 것이 사람들의 시선에 난처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19:2]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그런데 그 첩이 행음을 했습니다.

    요세푸스는 (Flavius Josephus AD 37~100년경플라비우스 요세푸스는 유대인 출신으로 훗날 로마시대의 정치가와 역사가로서 유대인들의 율법해석과 유대인들의 역사저술에 크게 기여함) 이 구절에서 레위인이 아내의 미모에 반해 아내를 무척 사랑했으나 아내는 그런 남편을 역겨워해서 싸움이 잦았고, 아내는 이 싸움에 지쳐 남편에게서 도망쳐 친정으로 갔다고 기술합니다. 특히 행음했다는 그 구절에서 히브리어 본문에는 עָלָיו֙ 알라이우 against him이라는 문장이 있습니다뭔가 아내의 입장에서 불만과 어려움이 쌓여있었던 듯합니다. 어쨌든 가정불화였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생각합니다. 가정 화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레위인은 친정으로 가버린 아내를 데려오기 위해 4달 만에 다시 친정으로 찾아가고 장인도 화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합니다. 장인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사위가 자기 딸을 버리지 아니하고 잘 살아주기만을 바랐을 것입니다. 부모의 간절한 마음이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모든 가정이 화목하고 평안하기를 기도합니다!

     

    [19:2]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 [19:3] 그의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나름 남편의 사랑과 배려 용서, 화해의 의지) 하인 한 사람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 [19:4]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머물게 하매 그가 삼 일 동안 그와 함께 머물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19:5] 넷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의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운 후에 그대의 길을 가라 하니라 [19:6]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 [19:7]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그의 장인의 간청으로 거기서 다시 유숙하더니 [19:8] 다섯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19:9] 그 사람이 첩과 하인과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날이 저물어 가니 청하건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찍이 그대의 길을 가서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니- 그는 할 수없이 다섯째 날의 오후까지 머무르게 되었으며 [19:10]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서 떠나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첩이 그와 함께 하였더라 [19:11] 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이 갔을 때에 해가 지려 하는지라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이 성읍에 들어가서 유숙하십시다 하니 [19:12]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이방 사람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가리라 하고 [19:13] 또 그 종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가서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19:14] 모두 앞으로 나아가더니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19:15]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아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

     

    이 막장 드라마에서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할까요?

    이 부분을 읽을 때마다 예수님의 복음, 사랑과 진리의 구원 복음이 얼마나 빛나는가를 생각합니다. 사사기 이 부분에는 신약에 나타난 그 아름다운 은혜의 빛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판단력을 생각합니다.

    사사기 士師記 שָׁפַט 샤파트입니다. 판단하는 사람들, 공과 사를 구별하고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정확히 분별하고 재판할 줄 아는 사람을 샤파트, 사사라고 불렀습니다. 영어로는 Judge입니다. 그런데! 그 판단에 실패했습니다. 판단이 안 되었습니다. 판단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적 지력知力이 낮았습니다. 그러니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화해를 말하는 사람도, 화해를 시켜줄 사람도, 용서를 말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함석헌 선생님께서 평생 말씀하셨던 "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생각하는 백성이 없었습니다. 모두의 판단력이 인간적 감정적일 뿐이었습니다.

    판단력이 뛰어나고 깊은 사람, 공정하고 지도력이 분명한 사람- 중구난방, 우왕좌왕, 갈팡질팡만 있었습니다. 믿음 위에 분명히 서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와 균형과 무게감과 상식, 공과 사를 구분하고 내 감정과 진실을 객관적으로 구분할 줄 아는 지혜 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마음에 깊이깊이 새깁니다.

    사랑과 용서와 화해
    성령의 열매들!

    사사기를 읽다가 신약을 읽으면 마음이 환해지고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내 속에 살인을 저질렀던 이 베냐민 지파의 속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 답답한 사사기를 벗어나 소망을 찾고 싶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주님, 내 소견- 내 시선과 판단력과 사고방식과 언어를 깊게 하시고 넓게 하시고 

    오직 사랑과 은혜로만 충만케 하소서!

    사사기 같은 세상을 예수님의 은혜의 빛으로 당당하게 밝혀내는 삶의 실천을 살게 하소서!

    아멘!

    아멘!

     

    • 이준원2021.09.14 06:51


      사사기 士師記 שָׁפַט 샤파트- 판단하는 사람들,
      그런데! 그 판단에 실패했습니다. 판단이 안되었습니다. 판단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적 지력知力이 낮았습니다. 그러니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화해를 말하는 사람도, 화해를 시켜줄 사람도, 용서를 말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함석헌 선생님께서 평생 말씀하셨던 "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생각하는 백성이 없었습니다.
      모두의 판단력이 인간적 감정적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내 속에 살인을 저질렀던 이 베냐민 지파의 속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이 답답한 사사기를 벗어나 소망을 찾고 싶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주님, 내 소견- 내 시선과 판단력과 사고방식과 언어를 깊게 하시고 넓게 하시고
      오직 사랑과 은혜로만 충만케하소서!
      사사기같은 세상을 예수님의 은혜의 빛으로 당당하게 밝혀내는 삶의 실천을 살게하소서!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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