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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9/7 엔학고레- 부르짖는 자의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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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 엔학고레- 부르짖는 자의 샘! 사사기 15:14-20
     

     

    힘이 강했던 사사 삼손, 열정은 있었으나 깊은 지혜가 부족했던, 자기감정에 치우쳐 방향을 잘 잡지 못했던 비운의 사사!

    오늘 본문은 이 삼손의 일생에 가장 사사다웠던 시절을 말합니다

    사사 삼손은 힘이 그토록 강했음에도 어쩐지 2% 부족한 사사라는 느낌을 받지만, 결과적으로 40년 이상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블레셋을 벌하시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사람이었고 그의 기도도 진실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삼손을 믿음의 사람이었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명예회복을 시켜주었습니다

    [11: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변호하자면 삼손은 첫 결혼에 실패한 것이, 트라우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삼손이 여자가 많은 것으로 오해하는데 다른 사사들이 엄청난 아내들과 첩을 거느렸고 수십 명의 자녀를 낳은 것에 비교하면 딱 두 사람, 가사의 기생까지 포함하면 세 사람의 여인이 나올 뿐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사랑에서 배신당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마도 사랑에 실패한 기억이 그를 억눌렀고 늘 공허감 속에서 방황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합니다삼손은 계속 배신당하고 버림받습니다. 죽은 블레셋 아내 딤나 여인과 장인도 삼손을 속이고 배신했고 들릴라도 그랬고 동족에게까지 버림을 받았지만  삼손은 나름 순정남이었습니다. 원래 나실인은 블레셋 여자와 결혼하면 안 되지만 좋다는 이유 하나로 부모의 뜻을 꺾고 결혼한 소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삼손은 또한 나름 시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사자를 죽인 수수께끼도 시였고 라맛 레히도 시였습니다그는 인간적이었지만 그러나 정말 결단이 필요한 순간에는 약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삼손을 또 하나님께서 쓰셨던 것입니다.

     

    전 이야기를 요약합니다.

    삼손이 딤나에 사는 블레셋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겨  부모에게 간청하여 결혼하게 됩니다. 결혼 잔치를 하던 중 삼손이 죽인 사자, 그 사자에게서 벌들이 꿀을 만들어낸 일에 대한 수수께끼 사건이 있었고 그 아내는 수수께끼의 비밀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그 사건으로 결혼식은 파탄이 나고 삼손은 30명의 블레셋 사람을 죽여 겉옷을 주고 화가 나서 돌아와 버립니다. 나중 다시 가보니 딤나의 아내는 친구에게 다시 시집가고 이에 분노한 삼손은 여우 3백 마리의 꼬리를 묶어 횃불을 끼워 블레셋의 밭을 다 태워버립니다. 이에 블레셋 사람들은 화가 나서 삼손의 전처와 장인을 불에 태워 죽입니다. 이 일에 삼손은 화가 나서 블레셋 사람들을 죽입니다. 이번에는 블레셋이 삼손을 끌어오지 않으면 공격하겠다고 유다를 쳐들어오니 삼천 명이나 되는 유다민족이 삼손을 설득해서 밧줄로 묶어 레히에 주둔하고 있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준 장면입니다

    그런데 유다 민족이 삼천 명이나 삼손을 결박하러 찾아갔는데(15:11 ) 삼손이 혼자 싸워 이긴 블레셋은 천명이었습니다. (15:15) 유다 동족들의 생각이 아쉽습니다. 삼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차라리 천 명의 블레셋과 싸울 일이지 삼손을 블레셋에게 넘겨줍니까? 블레셋에게 동족 삼손을 결박해서 넘겨 준 무기력하고 무능한 유다 민족의 모습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삼손과 함께하셨습니다. 특이한 것은 삼손이 괴력을 발휘할 때마다 여호와의 영이 임했다고 기록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니까 삼손은 체력과 힘도 강했겠지만, 그보다는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순간 괴력을 발휘하게 되었으니 우리도 인생의 위기 순간에 이런 힘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5: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동족에 의해서 밧줄에 묶인 채로 블레셋 진영에 (레히 턱뼈 jawbone לֶחִי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 15: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사실 나귀 턱뼈는 칼이나 창에 비교하면 큰 무기가 못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붙잡아주셨습니다. 모세의 지팡이도 다윗의 물맷돌도 삼손의 나귀 턱뼈도 하나님께서 붙잡아주시면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을 더 개발하면 좋겠습니다.

    삼손이 대 승리를 거두고 노래합니다. 나름 시인이었습니다.

    [15:16]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 하니라 -> הַחֲמֹור חֲמֹור חֲמֹרָתָיִם  하하모르 하모르 하모라타임 

    하모르는 '나귀'라는 뜻이고 하모라는 '무더기'라는 발음이 비슷합니다. 나름 운율을 만들어 노래했습니다. 삼손의 감격이 그를 시인으로 만들었습니다

    [15:17]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רָמַת לֶחִי 턱뼈의 언덕이름하였더라 

    레히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삼손이 레히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들을 이겼습니다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전투 끝에 삼손이 목이 말라 죽게 됩니다. 그는 부르짖습니다!

    [15: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קָרָא 카라 cried out 부르짖다)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15: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עֵין הַקּוֹרֵא)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15: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삼손이 기도하는 장면입니다. 사사다운 모습을 봅니다. '주의 종'이라고 자신을 부릅니다. 여기에서 삼손의 사사다움을 만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레히의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셔서 물이 솟아 나오게 됩니다! 삼손은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게 됩니다!

     



    이 엔학고레 사건이 삼손의 생애에서 가장 빛난 헤이데이 Heyday- 절정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용맹함! 그리고 기도도 진실했고 기도 응답도 기적이었고 은혜였습니다. 삼손의 생애에서 믿음도 열정도 가장 빛나던 시절이었습니다가장 멋진 순간이었습니다사사다웠습니다.

    우리도! 믿음의 생애를 살아가며 갈수록 목사답고, 장로답고, 권사답고, 집사다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영의 사람으로 그 내면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아직 믿음의 헤이데이 Heyday믿음의 절정기가 남아 있다고 믿습니다더 많이 헌신하고 더 멋지게 살아가는 우리의 생애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삼손이 기적을 경험한 고백עֵין הַקּוֹרֵא 엔학고레 '부르짖는 자의 샘' 에서 ין 은 샘물이라는 뜻도 있지만 눈eye라는 뜻도 있습니다. 마지막 삼손이 눈을 빼어 장님 노예가 되었을 때 그 eye 히브리어 단어가 엔 עֵין입니 다. 저는 종종 생각합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도 삼손은 엔학고레, 부르짖는 자의 눈을 마지막으로 영적으로 뜨게 하시는 은혜를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시 엔학고레(עֵין הַקּוֹרֵא) !

    번 아웃(burn out)’이란 말이 있습니다. 탈진(脫盡)한 상태, 피곤이 누적되고 의욕을 잃고 지친 상태입니다. 인생에 시달리고 사람에게 시달리고 시달리며 감정이 무감각 상태가 된 것입니다. 만사가 다 귀찮고 웃을 힘도 없는 그런 인생의 순간들,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은 순간들.... 은혜를 다 잃어버리고 우울증에 빠져 의욕을 잃어버렸을 때!

    다시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마를 때 부르짖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르짖어야 살아납니다!

    예수님께서도 목마르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보혈로 우리를 구원하셨고 결국 우리의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주셨으니 오늘 새벽, 엔학고레의 기도로 다시 힘을 얻기 원합니다

    우리가  탈진하여 죽을 것 같은 영 혼 육의 고통 속에서 울부짖을 때 주님은 반드시 엔학고레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엔학고레의 은혜, 회복의 은혜를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아멘!

    아멘!

    • 이준원2021.09.07 06:53

      다시 엔학고레(עֵין הַקּוֹרֵא)

      ‘번 아웃(burn out)’탈진(脫盡) 상태, 피곤이 누적되어
      만사가 다 귀찮고 웃을 힘도 없는 그런 인생의 순간들,
      은혜를 잃어버리고 우울증에 빠져 의욕을 잃어버렸을 때!

      다시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마를 때 부르짖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르짖어야 살아납니다!
      예수님께서도 목마르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보혈로 우리를 구원하셨고 결국 우리의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주셨으니
      오늘, 엔학고레의 기도로 다시 힘을 얻기 원합니다.
      우리가 탈진하여 때로는 죽을 것 같은 영 혼 육의 고통 속에서 울부짖을 때
      주님은 반드시 엔학고레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엔학고레의 은혜,
      회복의 은혜를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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