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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9/2 삼손,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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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일(목) 천하장사 삼손! 그의 아까운 생애! 삿 13:1-14


    사사기 12장 마지막 부분에는 8대 사사 입다 이후 9대 사사 베들레헴의 입산, 10대 사사 스불론 사람 엘론, 11대 사사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나타납니다. 아주 짧은 기록들입니다. 아주 짧아도 하나님께서는 크게 사용하셨을 수 있으니 평가는 하나님께 달려있겠습니다. 다만 그들의 일생에 자녀들이 엄청 많았고 그들이 나귀를 타고 다녔다는 것 외에는 기록할 것이 없다는 것은 좀 아쉬운 일입니다. 기억나는 것이 그것밖에 없었다는 것!

    우리의 인격과 특징도 종종 한 줄로 기억되곤 합니다. 성질 급했던 사람, 깐깐했던 사람, 화를 잘 내던 사람, 뽐내기 좋아하던 사람, 또는 온유했던 사람, 사랑이 많았던 사람, 마음이 너그러웠던 사람 등등입니다. 내 인생과 성격의 특징이 어떻게 한 줄로 기억될지는 지금 내 삶에 달려있습니다. 아름답게 그리고 그립게 기억되기 원합니다.

    그리고 사사기 13장부터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 엘리와 사무엘을 제외하면 12번째 마지막 사사의 이름이 될 유명한 단지파 출신의 삼손 이야기가 시작됩니다아마 성경 전체에서 가장 힘이 강했던 사람, 삼손의 이야기입니다

    삼손  שִׁמשׁוֹן Samson이라는 이름은 '태양', '태양 같은'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름이 너무 찬란합니다. 그런데,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삼손은 실패한 사사였습니다. 적군에서 잡혀 눈이 뽑히고 노예가 되었다가 죽은 사사는 삼손이 유일했습니다. 그런데 삼손 이야기는 사사기 사사 중 기드온과 함께 (기드온=6-9-4) 가장 긴 내용입니다. (사사기 13-16) 힘이 천하장사였던 만큼 극적인 생애를 살았습니다그의 역사에도 교훈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삼손이 아버지 마노아와 어머니의 기도 가운데 태어난 것을 기록한 장면입니다.

    [13:1]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

    사십 년은 사사 시대에 나타난 압제 기간 중 가장 긴 기간입니다.

    [13:2]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13:3]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13:4]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13:5]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13:6] 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의 남편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오셨는데 그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 [13:7]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 [13: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13:9]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였으나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13:10]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의 남편에게 알리어 이르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오셨던 그 사람이 내게 나타났나이다 하매 [13:11]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그 사람이니이까 하니 이르되 내가 그로다 하니라 [13:12]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13:13]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13:14]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니라

    미리 살펴보자면 태어난 삼손은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사역하게 됩니다.

    12 사사 중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사는 네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모두가 하나님의 영을 따라 사역을 했겠으나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것은 네 사람입니다.  

    * 1대 사사 옷니엘 -[3:10]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 5대 사사 기드온 [6:34]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이 그의 뒤를 따라 부름을 받으니라 

    * 8대 사사 입다 - [11:29]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 12대 사사 삼손 - [13:25]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그런데 유난히 삼손에게는 이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혔다는 기록이 많습니다. 특히 그가 괴력을 발휘할 때마다 그런 기록이 나타납니다

    [14:6]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14:19]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15: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삼손은 결정적인 순간에 여호와의 영이 임하는 은혜를 받았고 놀라운 능력도 나타냈지만 아쉽게도 그것이 인격화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격과 삶의 변화가 보이지 않았고 민족구원이나 하나님의 뜻을 세우지는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삼손은 워낙 개인적 힘이 강해서 그랬는지 사람을 모아서 군대를 이끌지 못했습니다. 정서적으로 늘 불안했는지 들릴라 דְּלִילָה Delilah라는 여자를 사랑했다가 결국 무너지게 됩니다

     

    나실인 נָזִיר 나지르 nazir의 서약 

    삼손은 모태로부터 나실인으로 태어납니다

    부모가 서원한 것입니다. 나실인은 히브리어 נָזִיר 나지르 Nazarite 내저라이트)로서 선별된 사람, 봉헌된 사람, 구별된 사람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나실인 제도에 대해서는 민수기 6장에 자세히 나타납니다.

    [6:2]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나실인제도는 레위지파가 아니래도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따라 자발적으로 서원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기 원하는 이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제도였습니다성경에는 삼손 등 나실인 출신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세례요한도 나실인의 서약을 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바울도 나실인의 서약을 했던 것을 발견합니다. 나실인들은 머리를 깎지 않고 포도주나 독주를 먹지 않고 더러운 것에 가까이 가지 않는 규율 외에는 모든 것이 자발적인 서약자들이었습니다.

    나실인은 레위인과는 달리 레위지파가 아니래도 어느 지파나 자원하여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나실인은 레위인과는 달리 여자도 서원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한부로 작정했던 것 같다. 물론 평생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6:4]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부모의 서약으로 나실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성경에는 평생을 헌신한 나실인의 사례가 세 번 나오는데 그 하나는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 나실인이 된 삼손(13:57)이고 또 하나는 모친의 서원으로 나실인이 된 사무엘(삼상 1:11)이며 조상의 명령을 따라 지켰던 레갑 사람들의 경우였습니다. 이들은 따로 모여 살지는 않았고 삶 속에서 생활 속에서 그렇게 구도적 나실인으로 살았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자기 직업이 따로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특별히 나실인이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도 없었습니다. 성결하게 살아야한다는 원칙은 있었으나 제사장들처럼 특별한 구체적인 임무가 주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결혼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자녀들과 아내와 남편과 직장과 일터가 있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었고 평생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주어진 임무도 없었고 누가 더하라 더 하지 말라 하는 것도 없었습니다

    나실인 서약이 참으로 소중하고 기특한 것은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다는 열망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스스로 자원하여 하나님 뜻대로 살고 싶다는 그 마음! 누가 시킨 것이 아닙니다하지 않아도 되는 것, 한 주일을 하든, 한 달을 하든 평생을 하든 그것은 자기 마음에 달린 것, 여자도 남자도 직장을 다니는 사람도 할 수 있는 것, 누가 봐주는 것도 아니요, 누가 꾸짖는 것도 아닌 그 나실인으로 사는 것, 그런데 그 마음이 소중했습니다. 우리도 그 나실인의 결심과 서약으로 새벽기도도 지키고 십일조도 드리며 섬기며 살아갑니다

    오늘 그런 의미에서 다시 작은 나실인의 서원을 드립니다

    한 달 정도도 좋고 한 주간도 좋고 또는 하루도 좋습니다.

    적어도 오늘 하루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는 작은 나실인 서원을 드립니다

    적어도 오늘 하루 말로 죄짓지 않고 축복하는 말만 하겠다는 작은 나실인 서원을 드립니다

    적어도 오늘 하루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창조적으로 살겠다는 작은 나실인 서원을 드립니다

    이 나실인의 서원과 실천이 모여 아름다운 향기가 되고 열매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 주님,

    오늘 우리의 작은 나실인의 서원을 기억하시고 축복하소서!

    아멘!

    아멘!

     

     


    • 이준원2021.09.02 07:02


      오늘 그런 의미에서 다시 작은 나실인의 서원을 드립니다.
      한 달 정도도 좋고 한 주간도 좋고 또는 하루도 좋습니다.
      적어도 오늘 하루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는 작은 나실인 서원을 드립니다.
      적어도 오늘 하루 말로 죄짓지 않고 축복하는 말만 하겠다는 작은 나실인 서원을 드립니다.
      적어도 오늘 하루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창조적으로 살겠다는 작은 나실인 서원을 드립니다.
      이 나실인의 서원과 실천이 모여 아름다운 향기가 되고 열매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 주님,
      오늘 우리의 작은 나실인의 서원을 기억하시고 축복하소서!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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