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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3월 3일(수) 마태복음 19:23-30 '몹시 놀란' 제자들의 질문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 가난한 이들에게 주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자 청년이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누가 재물 앞에 자유롭겠습니까? 인간은 이 땅을 살아가는 나날의 삶의 현실 때문에 물질로부터 자유로워지기가 너무도 어렵습니다. 물질을 통해 해야할 일과 지켜야할 인생의 의무가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장면을 보고 있던 제자들에게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씀하십니다.
    [마 19: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마 19: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마 19:25]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그런데 제자들은 몹시 놀랐습니다. 뭘 그렇게 놀랐을까요? 예수님의 말씀이 비현실적이라고 느꼈는지도 모릅니다. 이상론적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단호하심이 그들에게 도전을 주었던 것입니다! 혹은 자신들의 속 마음이 찔렸던 것일까요? 자신들도 결국은 예수님을 따라 고생을 조금만 참으면, 예수님께서 정권만 잡으면 부귀영화가 온다고 생각했던 속 마음이 드러난 것일까요?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생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강권적인 이끄심을 말씀하십니다!
    [마 19:26]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사람으로는 믿음을 가졌다고 해도 할 수 없는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인간의 변화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결국 하게 하십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인간의 변화도! 순종이 안되는데 순종하게 하십니다!  
     나름대로 노력하고 애를 쓰는데 내 마음이 내 의지대로 안될 때가 많고 내 감정을 내가 조절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인간관계도 그렇습니다. 잘해보려고 하는데 안되고 더 악화되기도 하고 변화도 없고 더 이상 길이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도, 때로 노력하지만 별 진전이 없어서 무거운 마음, 죄책감과 역부족의 한계를 느끼며 손을 들고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그게 되기도 합니다. 베드로도 결국 변화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 성경의 수많은 인물들이 자기 고집과 가치관이 강한 사람들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결국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필요한 것은 순종이었습니다. 절대 순종! 
     그런데 내 속 생각과 판단이 하나님의 말씀과 다르고 아주 완고하니 변하지 않고 순종이 안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때가 필요하고 하나님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순종의 놀라운 결단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었습니다. 나는 도저히 못할 것 같은데 한계를 느끼는데 하나님께서 이끌어가십니다. 내가 원래 그런 사람이 못되는데!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이끌어오셨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들어가주세요! 생각이 달라지고 바뀌는 기적을 허락하셔서 내가 순종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마 19: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마 19: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마 19: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마 19:30]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제자들은 젊은이의 고민을 보면서 자신들이 헌신과 그에 대한 보상(報償)을 생각합니다. 베드로가 묻습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우리는 저 청년과는 달리 모든 것을 버렸는데 무엇으로 보상받게 됩니까?" 보상심리는 평생 우리를 따라다니는 마음입니다.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에서도 이 보상심리는 끝까지 우리를 따라다니는 세속적 심리가 됩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아브라함을 예로 들며 그가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무엇을 얻었느냐를 묻고 설명합니다.
    [롬4: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하리요
    묻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무엇을 얻었나요? 무엇을 얻기를 기대하셨나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진지하기를 기도합니다. 신실하기를 기도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보상해주시는 분이며 그 약속들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지금 보상을 약속해주고 계십니다. 보상과 댓가와 상급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구체적인 이 땅의 축복을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서의 잘 될 것을 기대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이기에 이것을 유치하다고 기도하지 않는 것도 교만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신앙생활의 목표는 아니라는 것도 분명히 인식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바라는 기복(祈福)은 당연하지만 오직 세상의 물질적 축복만을 바라는 기복주의(祈福主義)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의 물질적 축복이 신앙의 목표는 아니며 영생의 축복이 더욱 중요함을 이해하는 수준까지 가야만 참 신앙인이요, 참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성숙한 신앙의 깊이는 보상 때문이 아니라 사랑 때문에! 사명 때문에! 주님의 깊은 마음을 알아 헌신하는 것에 있습니다.
    순교자들의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그것이었습니다! 
    [히11:39]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히11:40]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히브리서 11장에 나타는 순교를 경험했던 위대한 신앙인들은 약속은 받지 못했어도 이미 사랑받고 구원받은 증거를 소유했기에 당당했습니다. 하나님, 괜찮습니다. 안주셔도 됩니다. 저에게는 신경 안쓰셔도 저는 믿음이 변치 않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다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보상을 물어보던 베드로는 나중에는 ‘남이 띠 띠우는 것을 따라 원치 않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그 사명을 당당히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그는 드디어 주님, 어떤 고난도 괜찮습니다. 그런 세상적 위로와 축복은 초보자들에게 주시고 저는 주신 십자가를 기쁨으로 받겠습니다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가신 것입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진정한 보상은‘내면의 기쁨'이라고 믿습니다. 주님과 나 사이에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을 아는 행복입니다.
    찬송가 442장의 가사와 같습니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이 진정한 내면의 기쁨이 가장 큰 보상이요,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주님과 나- 우리 사이에 서로 받고 나누는 그 신비한 교제의 축복을 평생 누리며 신앙생활 하기를 소망합니다!

     진정한 제자란 예수님을 위하여 안일을 거부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진리를 따라 살고 있다는 내적 만족이 행복한 사람이 제자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고, 믿음으로 인생을 해석하게 되고 삶의 뜻과 이유를 알게 된 것으로 이미 충분히 만족하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참된 제자입니다. 그 거룩한 영적 경지까지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런 영적 수준에 도달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주님만을 바라보는 자의 확신과 참된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기 원합니다. 모든 보상심리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된 자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교회를 오래다니고 신앙생활을 오래해도 이런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이런 기쁨을 소유하지 못하면 나중된 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깨달음을 얻고 절대 순종의 기쁨을 아는 자, 먼저 된 자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가장 분명히 이해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 거룩한 내면의 은혜와 확신이 이 사순절 기간, 우리의 행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아멘!


     



    • 이준원2021.03.03 06:39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진정한 보상은‘내면의 기쁨'이라고 믿습니다.
      주님과 나 사이에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을 아는 행복입니다.
      찬송가 442장의 가사와 같습니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이 진정한 내면의 기쁨이 가장 큰 보상이요,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주님과 나- 우리 사이에 서로 받고 나누는 그 신비한 교제의 축복을 평생 누리며 신앙생활 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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