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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감사! 에돔인 도엑의 말을 극복하고!
    첨부파일 2개
    2020년 추수감사절 11월 10일 화 / 주께서 행하신 일을 감사드립니다! 시편 52:9

     

    시편 52편은 다윗의 마스길입니다. 표제어가 있습니다. 사연이 있었습니다. 
    [시 52:1] [다윗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에돔인 도엑이 사울에게 이르러 다윗이 아히멜렉의 집에 왔다고 그에게 말하던 때에] 
    마스길은 깊은 사색의 고백이라고 번역합니다.
    마스길 מַשְׂכִּיל Maskil 이해, 사색 (시편 13곳) Contemplation 깊은 사색
    그런데 마스길을 마스카 즉, 경계와 울타리를 마침내 넘어선 고백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מְשֻׂכָּה mesukkah = a hedge (장벽, 경계, 울타리) NASB – hedge
    즉 마음의 혼란과 분노와 갈등을 이겨내고 마침내 찾아낸 감사의 시편이라는 뜻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다닐 때였습니다. 사울과 다윗이 힘을 합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나라도 부흥하고 백성들도 마음이 평안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왕은 시기와 질투와 경쟁과 견제 감정으로 다윗을 잡으러 다니는데 그 아까운 세월을 다 소비했습니다. 그에게 숨겨진 귀한 능력을 묻어버렸습니다. 사울왕의 한계가 거기에 있었습니다! 
    사무엘상 21-22장에 나타나는 사건입니다. 
    다윗이 도망다니다가 놉 지방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러 굶주린 부하들에게 먹을 것도 먹이고 골리앗의 칼도 얻었는데 그때 그 자리에 엿보는 자가 있었습니다. 
    에돔인 도엑이라는 사람이었는데 그는 사울왕의 목자장이기도 했습니다. 나중 사울이 놉지방을 찾아와 협박합니다. 다윗에게 덕을 보겠느냐 아니면 내게 줄을 서서 백부장이든지 천부장이든지 출세의 길을 서겠느냐고 위협합니다.  그때 도엑이 고자질합니다. 다윗이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와서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왔다고 고자질했습니다. 사울은 아히멜렉을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다른 신하들이 머뭇거리자 도엑을 시킵니다. 
    결국 도엑이 제사장을 85명이나 죽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까지 모두 죽였습니다. 
    [삼상22:18]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삼상22:19]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사울의 역사상 가장 무서운 죄악을 저지른 순간이었습니다. 시기와 질투로 판단을 잃어버렸습니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가서 일어난 일을 보고하니 다윗이 탄식하며 말합니다.  도엑이 거기에 있었다! 내가 어쩐지 그럴 줄 알았다!
    [삼상22:22]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태생적으로 분란을 일으키고 자기를 과시하기 좋아하는 사람! 도엑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다윗도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시 52:2]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시 52:3]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 (셀라) [시 52:4] 간사한 혀여 너는 남을 해치는 (잡아먹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개역성경에는 '잡아먹는' 말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말을 하는 사람! 사람을 죽이는 말을 하는 사람, 도엑이었습니다!
    도엑은 훗날 어떻게 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기록되어있지는 않지만 훗날 요압이 에돔을 온전히 진멸하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도엑의 죄는 자기 에돔족속이 진멸당하는 무서운 댓가를 받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울도 죽었습니다.  이 무서운 죄, 무고한 제사장들을 모두 죽인 그 죄는 무서운 댓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성경이 말합니다! 사울은 여호와께 죄를 지었다!
    [대상10:13]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말의 무서움을 생각합니다! 잠언이 가르칩니다. 
    [잠18:7]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 [잠18:8]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남의 말은 어찌 그리 재미있는제 별식- 맛난 음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갑니다. 남을 헐뜯는 얘기는 그렇게 재미나서 뱃속 깊은 곳으로 내려갑니다. 천박한 인생이요, 값싼 인생의 특징입니다.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될 뿐입니다. 
    남을 고자질하고 뒷말하는 입이 결코 감사를 말할 수 없습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은 호를 시무언이라고 지었습니다. 성경인물 시므온과 비슷한 발음인데 그런 뜻인가 했더니 한문으로 의미를 새겼습니다.
    시무언(視無言)- 다 보고 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시무언(是無言)- 내가 옳은 것을 알지만 그러나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 시무언의 영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노아의 세 아들 중 함은 술 취해 벌거벗고 쓰러진 아버지를 비웃었습니다. [창9:23] 그런데 셈과 야벳은 차마 그 추한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뒷걸음질로 가 옷으로 아버지를 덮어 주었습니다! 노아는 깨어나 그 자녀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 요셉은 마리아가 아기를 가진 것을 알고도-아직 성령께서 잉태하게하신 것을 받아들이지 못할 상태였을텐데도 -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저 여자가 간통했다고 말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습니다. 입을 다물줄 아는 인격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입에서 감사가 나오려면 평소의 영성훈련, 인격훈련, 언어훈련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야고보서가 경고합니다. 
    [약3: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약3: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약3:10]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경박한 혀, 사람을 죽이는 혀, 말-비로 도엑의 혀요, 도엑의 말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를 꾸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시 52:5] 그런즉 하나님이 영원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붙잡아 네 장막에서 뽑아 내며 살아 있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 (셀라)[시 52:6] 의인이 보고 두려워하며 또 그를 비웃어 말하기를 [시 52:7]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그러나, 다윗은 거기에 머물러 있지 않고 더욱 깊은 기도를 통하여 승화됩니다.
    [시 52:8]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NIV] But I am like a green olive tree in the house of God;
    여기에서 '그러나'가 중요합니다! 
    주님, 내가 도엑같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나는 성전에 있는 사람입니다. 성전에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성전에서 말씀으로 은혜받고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인데~ 교회를 다니는데, 기도하는데, 성경을 읽는데! 성령받은 사람인데, 은혜를 경험한 사람인데! 이럴 때일 수록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나무!
    감람나무는 사철나무입니다. 시들지 않는 나무입니다. 올리브 열매를 맺는 나무입니다. 그 열매는 식용으로 치유제로 사용됩니다. 
    추수감사절 강단의 과일들처럼, 열매는 말이 없습니다! 자기를 알아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묵묵히 자기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향기를 드러내고 빛깔을 드러내고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마침내는 자기 몸을 주고 사명을 다하는 것처럼! 그렇게 다윗도 치유하는 감람유처럼, 그렇게 열매맺는 삶이 되기를 기도했던 것으로 믿습니다! 
    감람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쥐어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감람나무가 우거져 감람산이라고 불린 감람산에서 예수님께서는 뜨겁게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감람산의 겟세마네( 감람열매를 쥐어짜서 감람유를 만드는 그곳)에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땀이 핏방울같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눅22: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눅22: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기도하셨습니다. 
    [눅22: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저는 다윗도 성전에 심겨진 푸른 감람나무처럼 평안을 위해, 용서를 위해 자기 치유를 위해 관계치유를 위해, 감사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고 믿습니다.
    마지막 절의 고백입니다. 
    [시 52:9]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시므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사모하리이다
    무엇을 행하신 것일까요? 
    무엇을 행하셨기에 감사하다고 하는 것일까요? 
    저는 무엇보다 다윗의 마음을 바꾸어주시고, 다윗의 생각을 바꾸어주시고, 다윗의 감정을 순화시켜주시고, 다윗의 사명을 새롭게 하시고, 다윗의 인격을 지켜주신, 바로 그것을 행하신 주님께 감사했다고 믿습니다. 그런 품격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고 믿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에돔 사람 도엑같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에 둘러싸여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감람열매를 쥐어 짜 열매를 만들듯이 이겨나가기를 원합니다.
    최후의 감사를 바치기를 원합니다. 
    우리도 사실 도엑과 다르지 않을지 모릅니다. 늘 모순된 인격을 가지고 기도하지만 그러나 이 기도를 통해 점점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게 되고 닮아갈 것을 믿습니다. 
    주님, 내 작은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인격을 닮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같게 하소서! 말이 없으나 필요한 나무, 열매를 맺고 향기를 나누고 빛깔이 아름답고 맛이 있고 미래를 심는 감람나무처럼, 그렇게 살고 그렇게 감사하게 하소서! 수많은 도엑을 극복하게 하소서! 나는 내 모습대로 주님 앞에 서게 하소서!
    아멘! 
    아멘!

     

    • 이준원2020.11.10 06:44


      [시 52:9]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무엇을 행하신 것일까요?
      무엇을 행하셨기에 감사하다고 하는 것일까요?

      저는 무엇보다 다윗의 마음을 바꾸어주시고,다윗의 감정을 순화시켜주시고, 다윗의 인격을 지켜주신,
      바로 그것을 행하신 주님께 감사했다고 믿습니다.
      그런 품격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고 믿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에돔 사람 도엑같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에 둘러싸여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감람열매를 쥐어 짜 열매를 만들듯이 이겨나가기를 원합니다.
      최후의 감사를 바치기를 원합니다.
      우리도 사실 도엑과 다르지 않을지 모릅니다.
      늘 모순된 인격을 가지고 기도하지만 그러나 이 기도를 통해 점점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게 되고 닮아갈 것을 믿습니다.
      주님,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같게 하소서!
      말이 없으나 필요한 나무, 열매를 맺고 향기를 나누고 빛깔이 아름답고 맛이 있고 미래를 심는 감람나무처럼,
      그렇게 살고 그렇게 감사하게 하소서!
      수많은 도엑을 극복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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