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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웃을 수 없었던 율법강박 신앙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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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5일(수) 로마서 7:1-14절; 하나님 앞에 선 사도바울의 내적 절규! 

     

    사도 바울의 하나님 앞에서 자로서의 처절한 자기 절규의 고백이 7-8장에 적나라하게 나타납니다! 내면 깊은 곳의 이중성과 위선성에 대한 고민과 긴 세월의 무거움 속에서 과연 나는 누구인가의 절규가 점점 크게 나타납니다. 7장 24절이 바로 그 절정이라고 하겠습니다!

    롬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4Ταλαίπωρος ἐγὼ ἄνθρωπος· τίς με ῥύσεται ἐκ τοῦ σώματος τοῦ θανάτου τούτου;
    Rom.7:24 What a wretched man I am! Who will rescue me from this body of death? 

    탈라이포로스 에고 안스로포스!
    Ταλαίπωρος ἐγὼ ἄνθρωπος· 나라는 인간! 참으로 절망적인 존재!

    사도바울은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의식하는 종교성이 정말 뛰어난 종교적 천재였습니다. 그런 남다른 영적 민감성과 영적 예민함이 그를 영성의 거장으로 이끌어갔다고 보입니다. 마틴 루터에게서 보이는 그 영적 예민함입니다. 믿음이 없는 자,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자,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으니 이 고민마저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증거였다고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바울의 영적 예민함과 깨달음의 영적 지성을 사용하셔서 구원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대변자로 삼으신 것입니다. 
    먼저 바울은 예수님을 알기 전 율법적으로 완벽해보고 싶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훗날 랍비들은 '타르야그 미쯔보트'라는 이름으로 율법서에 나온 계명들을 613개로 세분화시켰습니다.

    ”613계명”(taryag mitzvot 타르야그=613, 미쯔보트=계명  תרי״ג מצוות‎ )
    이렇게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서의 모든 계명을 613가지로 낱낱이 세분화하여 구분한 것은 중세 시대 이후입니다. 613 계명은 부정적 명령(∼ 하지 마라) 365개와 긍정적 명령(∼ 하라) 248개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1년 365일과 신체 안의 주요 기관 및 장기를 합친 수 248개를 나타낸다(Makkot, 23b-24a).
    구체적으로 613개로 확정된 것은 중세 시대 이후이므로 신약 바울 시대에 613개의 구분은 없었을 수 있으나 그러나 전승을 중요시하는 랍비 탈무드 전통에 따라 이미 오래 전 이렇게 구약시대로부터 낱낱이 구분하여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까지 숫자를 철저히 세면서 완벽하게 지키려고 애썼던 그 율법!
    바울은 신앙적 승부욕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갈1: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 (동년배)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그는 하나님을 믿고 율법을 지키는데 있어 동년배 중 일등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자부심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갈수록 그에게 율법은 무거운 짐으로 다가왔습니다. 완벽주의자였을 그는 결코 완벽해질 수 없음을 절실히 느꼈던 것입니다. 마음으로, 생각으로 짓는 죄와 숨어있는 그 속마음의 죄들! 치밀어오르는 본능의 모든 욕구들과 갈등들... 그는 자기 자신의 내면의 진실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도 알고 계심을 생각할 때 두렵고 무거웠습니다. 
    율법으로 인한 무서운 죄책감과 죄의식, 율법을 알수록 느껴지는 그 두려움, 사람으로는 율법을 평생 완벽하게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던 것이었습니다. 율법을 지키려고 하면 할수록 위선은 점점 커져만 갔고 율법적 신앙생활은 점점 힘들어 기쁨도 감격도 행복도 없는 교리주의적인 형식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남들에 대한 정죄로 이어졌던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힘들게 믿는데 너는 왜 그렇게 쉽게 믿느냐고 정죄하는 이중의 죄를 짓게 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그 용서와 구원의 원리를 깨달았을 때 그 은혜는 벅차고 감격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기독교의 진리였던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진정한 마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알며 믿으며 얻은 그 해방의 은혜와 감격! 절실히 느낀 것은 내 고집과 각오로 율법을 다 지킬 수 없다는 것, 그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의가 아니라 자기 의를 이루려고 했던 교만이었다는 것, 이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의 대속의 은혜로 용서받은 자로서 내 모습 이대로 구원의 은혜를 갚아가는 것일 뿐!  자기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은혜에-용서에 보답하는 삶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이 고민이 로마서의 핵심입니다.
    이 고민 때문에 로마서는 영원히 기독교의 가장 위대한 성경 중 한 권이 된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고민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진리 앞에서!
    그리고 그 결론은 예수 그리스도! 였습니다.

    로먀서 7장의 전반부는 이런 율법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하나님을 믿는 것이 억지나 부담이나 힘든 것이 아니고 감사와 감격과 기쁨과 즐거움으로 믿게 될 것을 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롬7: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롬7: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롬7: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특별히 4절을 주목하기 바랍니다. 
    [롬7: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른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이제는 우리의 죄를 지시고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는 것!'그것이 우리 인생의 모든 것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모든 것입니다!

    [롬7: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율법을 알수록 갈수록 위선자가 되었고 정죄주의자가 되었고,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 되어갔습니다! 그러나 내 한계를 인정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받아들이자 해방되었습니다!
    [롬7: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 (새로운 마음과 태도)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롬7: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율법자체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 맞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문제였습니다! 
    내 자아가 문제였습니다! 
    [롬7:8]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롬7:9]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알면 알수록 위선자가 되는 나를 느끼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내 의지가 박약함으로! 그것을 절실히 느낀 자의 고백인 것입니다.
    [롬7: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롬7: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늘 심판대 앞에 서는 기분이라서 기쁨도 감사도 없고 늘 두려움만 있었던 것을 고백합니다! 
    마음에 안식이 없었습니다! 두렵기만 했습니다! 
    [롬7:12]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롬7: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롬7: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롬7: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이중적 자아가 극복되지 못해서 하나님을 믿는 것이 행복과 기쁨이 되지를 못하고 늘 두려웠고 늘 남의 눈치가 보였고 늘 나보다 못한 사람을 정죄하니 모순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바울의 진지한 고민과 고백을 생각합니다!
    세익스피어의 햄릿처럼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인간상, 로댕의 유명한 조각, 지옥의 문 입구에서 '생각하는 사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었음을 절실히 느낀 사도바울!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사랑을 믿고 해방되었던 사도 바울!
    그것이면 족했습니다!
    복음이면 족했습니다!
    그것이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주님께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샬롬! 샬롬입니다!

     

    • 이준원2020.08.05 11:22


      바울의 진지한 고민과 고백을 생각합니다!
      세익스피어의 햄릿처럼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인간상,
      로댕의 유명한 조각, 지옥의 문 입구에서 '생각하는 사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었음을 절실히 느낀 사도바울!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사랑을 믿고 해방되었던 사도 바울!

      그것이면 족했습니다!
      복음이면 족했습니다!
      그것이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주님께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샬롬!
      샬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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