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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어린이 주일, 청소년 주일! 따뜻한 믿음의 가정되게 하소서!“
    첨부파일 4개
    2020년  5월 5일 "어린이 주일, 청소년 주일! 
    따뜻한 믿음의 가정되게 하소서!“ 디모데후서 1:3-5 

     

    어린이 주일인데도 예배를 아직 시작하지 못해서 참 아쉽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어린이 주일은 꽃 주일인데요 ㅠ

    그러나 잃어버린 이 시간들을 하나님께서 더욱 충만하게 채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꽃처럼 아름답게 빛나게 자라기를 기도하고 또 함께 축복해주기를 바랍니다. 동영상으로 에배 드리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손 한번 흔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어린이 주일, 청소년 주일
    주목하고 싶은 것은 5월 첫 번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교단에서는 작년 총회 결의로 올해부터 매년 5월 첫 주일을 어린이 주일 및 청소년 주일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지키기로 한 것, 한국 교단 중 최초로 결정한 자랑스러운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기도가 그만큼 심각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는 평생의 교회 생활에서 교회에서 어린 시절부터 아가들이 청년이 되고 결혼하게 되는 과정까지를 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 마당에서 그렇게 귀엽게 뛰놀던 어린 아이가 정말 맑고 예쁘고 깨물고 싶게 귀엽고 소중하더니 성장기 때 불량친구들을 만나 어이없이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는 아픔도 컸습니다. 부모를 따라 이곳 저곳을 찾으러 간 적도 많았습니다. 저렇게 변하다니! 가슴 아픈 일이 많았습니다!

     

    평생 사람은 성장기의 어두움에서 못벗어납니다. 
    특히 청소년기를 못벗어납니다. 그래서 주목하고 싶은 것이 청소년기입니다. 
    지금 나의 성격형성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거의 청소년기에 형성이 됩니다. 특히 그 가정 분위기에서 이루어집니다. 게다가 지금 청소년들은 학교폭력과 성적문란에 아주 쉽게 노출되어있습니다. 이 시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어린 시절 가정에서 미움받은 기억, 편애, 형제 자매간의 우열 갈등, 사랑받지 못한 성장과정의 기억들이 어두움으로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누구는 잘되는 데 누구는 잘 안되었다는 비교의 스트레스가,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나이가 70이 되고 80이 되어도 어떻게 해서든 부모에게 내가 더 잘나가는 모습을 경쟁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내면의 강박관념이  남아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내가 잘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집착하여 성격이 기이하게 변질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때 형성된 내 성격이 대물림이 됩니다. 
    내가 오늘 왜 이렇게 살게 되었나, 내 성격이 왜 이렇게 되었나 거슬러가 보면 거의 청소년기의 어두움이 평생을 이끌고 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모든 모습, 부부싸움하면서 욕설하던 모습도 자녀들은 다 보았습니다. 신앙적인 모순과 위선도 다 보았습니다. 집에서 교회, 교인 욕하는 것도 다 들었습니다. 그 모든 모습을 다 보면서 실망하고 환멸을 느낀 기억도 남아있습니다. 
    기억치유를 하다보면 청소년기로 갈 때가 많고 60이 넘고 7-80이 되어도 마음에는 그 16살 청소년기의 어두움이 남아있는 것을 봅니다. 부모로 인한 자신의 사회적 신분을 인식하게 되고 절망하는 때도 바로 그때입니다. 용모 문제, 학력문제, 집안의 형편 등...
    장례식장에 가면 여러 가문을 보게 되는데 형제들이 단 한마디도 안하고 눈도 안마주치는 가정들도 있습니다. 동서들끼리 쳐다보지도 않는 가정들도 많습니다. 살아오면서 쌓인 많은 기억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들 살아갑니다. 그러다보니 명절에도 가지 않고 오지 못하는 가정들이 많아져 갑니다. 아픕니다! 부모의 부부싸움 등으로 눈치만 발달한 자녀들을 위해서도 부모가 다시 새로워져야 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두 가지 단어가 필요합니다. 미안하다~ 와 그래도 사랑합니다! 입니다. 
    결국은 사랑이 모든 것을 치유합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해야합니다.
    그리고 내가 모순은 많고 실수가 많았기는 했지만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그 말이 모든 것을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그 모든 무서운 청소년기의 기억을 이겨주시고 여기까지 웃으며 오신 교우님들을 축복합니다. 그 모든 기억들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온 모든 자녀들을 축복합니다. 잘 견뎌주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앞으로 교회가 해야할 사역 중에 내적 치유사역, 부부학교 및 가정 치유사역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대로 역설적으로 가정예배의 소중함을 알게 된 이 시대에 더욱 사철에 봄 바람 부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낸 가문을 만납니다. 

    디모데의 가정입니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던 사도 바울이 아들같이 생각하고 사랑하고 마지막 유언같은 디모데 후서를 남긴 디모데는 소중한 믿음의 가문에서 자랐습니다. 특히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부친은 일찍 사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2차 선교여행 때 지금의 터어키 중부지방인 루스드라에서 만났습니다.
    [행16: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행16: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행16: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디모데 Τιμόθεος Timothy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란 뜻

    디모데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는 언제 예수님을 만났을까요? 
    아마도 바울의 1차 전도여행 때 이곳을 들렀는데 원래 유대교 신실한 신앙의 가정이었던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전일 수도 있습니다. 그때부터 독신으로 살던 바울에게 디모데는 아들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실 디모데의 유년기와 청소년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헬라 문화권인 루스드라에서 아버지는 헬라인이요, 어머니는 유대인이었습니다. 외 할머니는 아마 딸이 모셔와 산 것 같습니다. 저는 국적이 서로 다른 가정에서 자란 혼혈아이들이 얼마나 갈등이 심한 것을 절실히 느껴본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디모데는 잘컸습니다. 어머니와 외할머니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디모데에게 쓴 디모데후서는 13권의 바울서신 중 마지막 글이요, 옥중 유언같은 글입니다.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사랑했습니다. 그리워했습니다. 지난번 작별할 때 눈물을 흘렸던 것 같습니다. 디모데는 눈물이 많았습니다.  
    [딤후1:3]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딤후1:4]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딤후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디모데에 대한 여러 곳에서 디모데의 눈물이라는 말이 나타납니다. 
    눈물이 많았던 디모데, 어쩌면 그것이 그의 치유의 방법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순수한 영혼을 가졌습니다. 
    전승에는 디모데가 바울 순교 이후 에베소 감독으로 지내다 도미티아누스 황제 박해 때 64세의 나이로 순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의 외할머니 이름과 어머니의 이름도 다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늘 기도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외할머니 로이스 Λωΐδι Lois 이름 뜻-> '보다 바람직한, 더 나은' desirable, better
    비록 고향 유대를 떠나 헬라 문화권인 루스드라에 살고 있지만 바람직하게 믿음대로 살고 싶었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 유니게 Εὐνίκῃ Eunice = 승리한, 이겨낸 good victory, victorious
    환경을 이겨내고 믿음으로 승리한 사람이었습니다. 헬라문화권에서 자기를 지켜낸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는 디모데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겨준 것이었습니다.
    [딤후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어린 시절부터 가정교육으로 디모데를 위대한 믿음의 사역자로 길러내었습니다. 

    이제 부모가 더욱 깊이 기도해야할 때입니다. 
    가정예배, 가정 신앙교육의 소중함도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가정은 돈 많고 권세 있는 가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제일 우선순위로 놓고, 부모 공경이 살아있고, 형제 우애가 넘치는 가운데 화목하게 살아가는 가정입니다. 
    제가 늘 후회하는 것이 화를 자주 낸 것이었습니다. 
    늘 실수하여 부끄럽습니다. 기껏 화낸 것이래야 자존심 상했다고 화를 냈고 기분 나쁘다고 화를 냈고 짜증을 낸 쪼잔한 분노였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한^^ 정의로운 선배 목사님은 스스로 정의롭다는 강박관념과 집착 때문인지 평생 분노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말합니다. 
    아무리 정의로운 분노라도 분노는 상처를 남기는 것 같아~~ 가정을 돌이켜본 것인가~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해보았습니다. 

    화목하고 평안한 가정을 만들려면 나의 깊은 반성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암가족도 다 한가족입니다. 
    더욱 따뜻한 가정을 우리가 만들어 나가기 원합니자! 
    이제라도 디모데의 가정으로 만들어 나가기 원합니다! 
    눈물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음을 어거스틴을 만든 모니카의 눈물의 기도로 압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도 기도하기 원합니다! 
    우리 우암교회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을 믿습니다!
    찬송을 부르실 때 그런 가사를 부를만한 상황이 못된다고 하지 마시고 기원찬송으로 함께 부르시면 좋겠습니다!

     559.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 이준원2020.05.04 21:39



      이 찬송이 모든 가정에 그대로 응답되기 원합니다!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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