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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7일(화) 새벽 가정예배 묵상 ' 갈릴리 새벽바다에 오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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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7일(화) 새벽 가정예배 묵상 

    사순절 18일 째 

    본문: 요한복음 21:1-14

    찬송: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기도: 가족 중 


    부활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에서 제자들을 만나시다! 


     


    예수님께서 부활 후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조금 의아한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기뻐하고 감격했던 제자들이 지금 예루살렘에서 자신들의 고향인 디베랴(갈릴리 호수의 다른 이름) 호수에 내려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수난 전에도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예고하셨고 또 부활 소식을 전한 천사들도 갈릴리로 예수님께서 먼저 가실 것이라고 전했었습니다. 
    [마26:32](예수님의 말씀)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마28:7](천사들의 말)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막14:28](예수님의 말씀)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막16:7](천사들의 말)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이 부분은 복음서마다 조금 차이가 있어 혼동이 되기 쉬운데 사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을 먼저 만나셨고 엠마오 길에서도 제자들을 만나셨습니다. 
    그렇다면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언제 직접 만났을까요?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은 여인들은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보았지만 베드로는 빈 무덤만을 본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요한복음을 보면 베드로와 다른 제자(요한)가 여인들의 말을 듣고 빈 부덤으로 달려가서, 요한이 좀 젊었는지 더 빨리 달려가 무덤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았고 그리고 그 빈 무덤 안으로 먼저 들어간 것은 베드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마 요한의 직접 경험이니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직접 만났다고 기록합니다. 언제 어디서인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눅24: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고전15:4]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고전15:5] 게바(=베드로, 시몬)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즉 성경은 여인들이 아닌 제자 중에서는 베드로가 가장 먼저 예수님을 예루살렘에서 만났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도 두 번 더 나타나셨습니다!(막 16:14-18, 요 20:19-23, 고전 15:5 / 요 20:26-29, 눅 24;49)
    그런데 그렇게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이 지금 다시 갈릴리로 내려가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갈릴리로 내려갔다고도 볼 수 있지만 지금 본문은 그런 마음이 아니었던 것으로 묘사합니다. 그들은 사실상 예수님을 피해서 내려온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도 다 모여있었던 것이 아니라 7명만 모여있었다고 요한복음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복잡한 마음으로 서로 흩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금 심리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하고 놀라고 기뻐했지만 곧 부끄러워졌던 것입니다. 배신의 기억들, 망신스럽고 부끄러운 모든 기억들이 죄책감으로 다가와 부활하신 주님을 옛날처럼 모실 자신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금 부끄러운 마음에 고향으로 내려가 있고 베드로는 밤인데도 어수선하고 복잡하고 헝클어진 마음에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즉 마음이 너무 산란하고 괴로워서 물고기나 잡으러 간다고 야간 물고기 잡이를 나가고 있고 마음이 무거워 혼란하던 다른 제자들도 같이 따라나간 장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괴로울 때는 일하는 것이 가장 잊어버리기 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요21: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요21: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요21: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매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서 당당할 수 없었던 그들, 마음이 착잡해서, 원래 나는 물고기나 잡는 인간이지 그동안 무슨 제자라고 설쳐댔던가 부끄러워 내 주제를 알아야지 하는 마음이었을 듯 합니다. 
    감사한 것은 바로 그곳까지 예수님께서 찾아오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디에서 또 어떻게 그 자리에 왔는지 설명이 없이 그들에게 오셨습니다. 한 가지, 사랑으로만 해석되는 예수님의 길이셨습니다.
    [요21:4]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제자들은 지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있으시리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갈릴리에 계시다고 생각했다면 예수님을 찾았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설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겠지 이곳에 오시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십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처음으로 나타나는 방식으로 부르십니다. 
    '얘들아'(Children / (헬) Παιδία 파이디아) 라고 부르십니다. 
    [요2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예수님께서는, 성경에 따르면, 전에는 한번도 제자들을 그렇게 부르신 적이 없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이 파이디아라는 호칭이 당시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말을 걸 때 여보게, 여보세요 라고 부르는 방식이었다고 해석하기도 하고 또는 아이처럼, 철없는 제자들! 아직도 철들지 않은 제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나타난 호칭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이 어린아이 같은 제자들아~ 
    그런데 사실 이것은 애정어린 호칭이라고 보입니다.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애틋한 마음과 따뜻한 정이 담겨 있는 호칭이라고 여깁니다.

    제자들은 새벽 어스름에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이 물어보는 줄 알았는지 오늘 고기 못잡았소~라고 대답합니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지라!'
    [요21: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이 기사는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라고 가르치시고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셨던 누가복음의 기적 사건과 아주 비슷합니다. [누가복음 5:4] 
    어쩌면 이 장면에서 제자들도 뭔가 친숙한 느낌과 예감으로 저 분이 누구신가? 혹시~ 하고 먼 발치의 예수님을 다시 바라보았을 것 같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뭔가 느낌이 왔는지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제자(사도 요한을 말함- 이 요한복음의 저자)가 예수님을 알아보고 '주님이시라'고 외치고 또 이 소리를 들은 성질 급한 베드로는 벗고 있다가 예의 상 옷을 다시 입고 바다로 뛰어내려 100미터나 되는 거리를 예수님께 첨벙첨벙 헤엄치며 물살을 가르며 달려갔습니다! 

    [요21:7] 예수의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요21: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100미터쯤)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요21:9] 육지에 올라 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식탁을 차려주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지금 불을 피워주고 계십니다. 새벽 바닷바람이 얼마나 차고 춥겠습니까? 불을 좀 따뜻하게 쪼이게 하고 허기가 졌을텐데 먹을 것을 준비해주신 것입니다! 
    배려해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요21: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요21: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53마리의 생선들! 
    153에 연상되는 모나미 볼펜에 얽힌 송삼석회장의 간증은 잘 아실 것 같아서 따로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도 사람 낚는 어부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 사명을 생각합니다.
    (참고)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11/2013061101484.html

    [마4:19]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막1:17]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그들은 예수님 앞에 다시 모여 묵묵히 앉아 있습니다.
    [요2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요21: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요21: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바람 쌀쌀한 갈릴리 바닷가의 새벽, 예수님과 함께 새벽 식사를 하고 있는 제자들, 그들에게 다시 예수님은 사랑의 사명을 위탁하십니다!
    밤새 그물을 던지지만 아무 것도 잡지 못한 빈 그물, 빈 그물같은 인생. 그러나 정말 보람있는 인생을 다시 출발해보자고 묵묵히 예수님은 제자들과 식사를 하십니다!
    주님께서 위로하고 계십니다. 먹어, 먹고 힘을 내야지...

     


     

    다시 힘을 내기 원합니다!

    다시 또 새로운 아침,

    새로운 날을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또 새로운 해가 뜰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함께! 다시!

    새롭게 내 삶의 사명을 붙잡습니다! 


    • 이준원2020.03.16 21:25

      코로나 시대를 지나가는 우리 모든 믿음의 가족들께 주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새벽기도에 나눌 말씀을 이렇게 전날 밤에 올립니다.
      새벽시간의 긴장이 풀어질까 두려워 그 시간에 깨어 교회당이나 마당을 돌기도 합니다. 그렇게 오셔서 교회마당을 돌며 기도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나를 지키는 방법인 줄로 압니다.

      제가 매일 새벽묵상과 모든 말씀들을 우리 홈페이지에 올리는데, 나름 생각이 있습니다. 사실 타이프를 아주 빨리 치고 속도가 아주 빠르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최소한 2시간 이상 걸리는 일을 거의 매일 하는 이유는 훗날 이것이 후배 목사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입니다.
      주석책들에 나오지 않은 내용들이나 영적 묵상의 깊이가 필요한 내용들을 조금이라도 앞서 간 제가 여기에 기록해, 그 누군가 성경을 간절한 마음으로 묵상하는 이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다보니 평신도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길게 느껴지기도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한번 읽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혹시 성경을 정말 좀 깊이 연구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좀 더 찬찬히 깊이 읽으셔도 좋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다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을 여기에 또 다시 쓰고 싶지 않은 마음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급히 쓰다 보니 타이포typo- 오타도 많습니다. 양해하시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모든 믿음의 가족들께 주님께서 주시는 깊은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샬롬!
      샬롬입니다!




    • 이혜신2020.03.19 10:35

      목사님의 귀한 말씀을 정독할 때도 있지만
      그러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이렇게 매일 묵상말씀을 올리고
      거기다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적절한 이미지까지!
      늘 감탄하면서도....

      어깨도 아프고 , 눈도 피곤할 것이고
      온 몸이 긴장될 터인데 염려가 되면서 언제까지 하시려나 하는 생각도 하였습니다ㅎ
      최소한 매일 2시간 이상의 정열을 쏟으심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명한 것은 주석에는 없는 귀한 묵상의 말씀이 있는 것을 자주 발견하며 감탄합니다.

      하지만, 어깨가 아프거나 눈이 피곤하면 때로는 좀 쉬기도 하세요^^
      영육간에 늘 강건하시기를 빕니다.
      샬롬~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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