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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물과 빛과 시간을 진액으로 열매를 만든다!
    2월 27일(목) 요한복음 15:1-8 
    포도나무의 비유 -생의 가치와 존재의 이유


    예수님께서는 유명한 포도나무 비유를 주십니다. 
    [요15: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요15: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이십니다. 성경은 종종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짜 포도나무, 들포도를 이야기합니다. (이사야 5:2,4) 그러나 예수님은 열매를 맺게 해주시는 참 포도나무이십니다. 그리고 성부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이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수님께 붙어있는 것입니다. 나는 끝까지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있어야만 하는 가지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평생 변치 않고 끝까지, 단단하게 붙어있는 것입니다. 떨어져 나가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습니다. 나의 존재의 의미와 살아있는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예수님 안에서 내 인생의 의미가 분명해집니다. 
    그런데 붙어있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시험을 당해, 마음이 변해, 신앙이 식어, 생각이 달라져 떨어져 나갑니다.
    안디옥 교회에 부흥이 일어났을 때  바나바가 그곳에 가서 맨 처음 권고한 것도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결코 흔들리지 말고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있으라(프로스메네인 προσμένειν  영어 cleave)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 개정 성경은 이 단어를 '머물러 있으라'고 번역했는데 '붙어 있으라'가 더욱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행11:23]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붙어 있어야하는데~~ 떨어져 나가고 마음이 식어가고~ 우리의 믿음의 우여곡절을 돌이켜봅니다. 그리고 다시 주님께 붙어있는 믿음의 생애가 되기를 결단합니다. 
    [요15: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맺지 않는 것인가? 맺지 못하는 것인가 생각합니다. 몰라서 못한 것인지 알면서도 안한 것인지, 알면서 안한 것이라면 내 마음 속에 어떤 생각이 있었기에 열매를 맺지 않는 것인지도 돌이켜봅니다.
    [요15:2]-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헬라어 원어  '아이로' αἴρω에 대한 해석이 여러가지입니다. 먼저는 remove (제거하다)라는 뜻이 있는데 아이로는 동시에 들어올리다라는 뜻도 잇습니다. 그래서 포도나무 가지가 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니 들어 올려 주어서 지탱하는 나무 위에 올려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신다는 해석도 많습니다. 그럴 경우 농부는 무조건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데, 그런 해석도 성경전체로 볼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래도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결국은 제거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요15:2]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잘하는 자는 더욱 다듬어주시고 격려하십니다. 사명을 잘 감당하면 더욱 큰 열매를 맺도록 더 도와주십니다. 다듬어주십니다. 주님께서 나를 다듬어주시기를 원합니다. 내 영성의 도관을 깨끗하게 하셔서 주님과의 관계가 더욱 거룩해지기를 원합니다! 그 깨끗한 도관에 능력의 진액이 힘차게 전달되기를 원합니다. 
    열매가 중요합니다.  
    모든 생명있는 것은 열매를 맺습니다!
    포도나무 열매는 또 송글송글 함께 또 모여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교회적 과일이기에 강단에 포도송이를 새겨놓은 강단이 많습니다. 
    이파리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를 저주를 받았습니다. 잎만 무성해서는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낸 것을 인정하지 않고 인격의 열매, 믿음의 열매를 물으십니다. 신앙이 좋은 척하는 것을 묻지 않으십니다. 실천적 열매를 맺고 진액을 짜내는 거룩한 고민이 있었는지 물으시는 것입니다. 
    [마7: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마7: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주 안에 거하는 것의 증거는 역시 열매; 인격의 열매, 언어의 열매, 사랑의 열매입니다. 말은 그럴 듯 한데 사랑이 느껴지지 않으면 열매가 아닙니다. 논리는 알겠는데 따뜻함이 느껴지지 않으면 열매가 아닙니다. 그에게 열매의 향기가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진액을 끌어모아야 열매를 맺습니다! 
    끌어모으는 과정의 수고가 있습니다. 땅 속의 물과 햇빛만 가지고, 가지는 만들어 냅니다. 단맛과 향기와 모양의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과일도 그렇게 애를 씁니다. 사람보다 낫습니다! 존재의 이유를 알고 창조의 사명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쓸모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열매에는 생명이 있고 미래가 있습니다. 비전과 꿈이 있습니다. 
    그 열매는 또 새로운 시간 속에서 새로운 나무를 만들 것입니다. 모든 생명에게, 모든 존재에게 기대치가 있습니다. 나에게도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할 수 있으니까 부탁하셨을 것으로 믿습니다. 포도나무도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맺어야 할 열매- 성령의 9가지 열매- 갈라디아서 5:22-23를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오 주님! 그런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한 진액의 수고를 아끼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15: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여기에서의 말은 로고스 λόγος, logos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생명과 사랑과 진리의 법칙입니다. 우리는 이미 그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송구하게도 주님께서는 믿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미 깨끗하여졌다! 고 선언해주십니다. 우리의 깨끗해질 가능성을 인정해주십니다! 정말 그러한가? 두렵습니다. 그래서 새벽마다 말씀으로 나를 다듬어갑니다. 가지의 수액 도관이 더러워지거나 혼탁해지거나 상처를 받아 연결이 끊어지면 진리의 수액을 옮길 수 없을 것이기에 늘 기도합니다!

    내 안에 거하라! 그 놀라운 안식의 신비
    [요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주님께서 계속 15장에 강조하시는 것이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시겠다는 부탁이요 명령이요 약속입니다. 
    내 안에 거하라! μείνατε 메이나테!  Abide!
    주님 안에 거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영원한 영적 숙제요 질문입니다!
    오늘 해야할 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걱정도 많고 염려도 많은 내 생애~
    그리고 지금 이 밤의 두려운 느낌!
    그런데 내 안에 거하라! 주님 계속 강조하십니다!
    이것도 이루지 못하고 저것도 걱정인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거하라! 안식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기 원한다!
    내 안에 있으면 된다!하시는 주님의 말씀, 나도 네가 필요하다 말씀하시는 주님의 말씀, 내가 네 안에, 네가 내 안애~~! 이 땅을 살면서 이루어야할 것도 의무도 사명도 많지만, 주님 안에 있는 안식의 그 위로 하나로 살아갑니다! 괜찮다고 수고했다고 토닥거려주시는 그 사랑이 있어 우리가 힘을 얻습니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우리! 나와 예수님!
    찬송가 442장 1.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 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후렴]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아멘!

    예수님 안에 거하기 원합니다!
    그 위로를 받고 그 힘을 얻기 원합니다!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요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15: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어 그 존재의 이유를 이루어내듯이, 나의 존재의 이유, 내가 살아야할 이유를 이루어내기 원합니다!
    그것은 진액을 끌어모으는 과정, 그리고 그것을 아름다움으로 변화시키는 과정, 창조의 과정, 내 노력을 통해 누군가를 살리는 과정!
    그런 열매 맺기 원합니다!
    주님 도우소서!
    주님! 도우소서!

    아멘!
    아멘!


    • 이준원2020.02.27 17:33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어 그 존재의 이유를 이루어내듯이,
      나의 존재의 이유, 내가 살아야할 이유를 이루어내기 원합니다!
      그것은 진액을 끌어모으는 과정, 그리고 그것을 아름다움으로 변화시키는 과정,
      창조의 과정,
      내 노력을 통해 누군가를 살리는 과정!

      그런 열매 맺기 원합니다!

      주님 도우소서!
      주님! 도우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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