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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죄많은 여인과 향유! 오늘의 사랑으로 과거를 극복한다!
    첨부파일 4개

    죄많은 여인! 많은 죄 많은 사랑 (누가7:47-50)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사순절 첫주를 맞이하며 경건과 신앙성장의 40일간의 여정을 떠나고자 합니다.

    오늘,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었던 여인의 눈물과 사랑과 용서와 새 삶을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 초청을 받아 식사를 하시는 중 생긴 일입니다. 그 동네에서 평판이 좋지 않던 여인이 느닷없이 들어와 예수님의 발 곁에 서서 울더니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예수님의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은 것이었습니다. 아마 주인인 시몬의 허락도 없이 그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시몬이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와 향유를 부은 사건은 4복음서에 다 나타나있어 조금 혼동되기도 하는데 당시 풍습은 손님이 방문하면 맨 먼저 발씻을 물을 가져다주고 또 향유를 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사요 예의였습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사건이라고 이해합니다.


    그런데 막상 예수님을 초청한 시몬은 왜 그랬는지 그런 예의를 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여인은 오히려 예수님을 극진히 대접합니다.
    [눅7: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눅7: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눅7: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여자가 동네에서 소문난 여자라서 시선이 집중되었을 것 같은데 초청한 바리새인 시몬의 태도가 경직되어있습니다. 기껏 예수님을 초청했으면 예절을 갖추면 좋았을텐데 발씻을 물도 주지 않은 채로 오히려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눅7: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이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예수님은 바리새인 시몬의 마음을 아셨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 무슨 죄를 지었을까요? 행실이 불량했을까요? 남자관계가 복잡했을까요?

    그런데 예수님은 지금 이 여자보다 바리새인 시몬의 마음이 더 문제라고 보신것 같습니다. 그 여자가 싫어 지금 예수님까지 속으로 못마땅해진 시몬의 마음을 읽으시고 그에게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지금 문제는 여자의 옛 과거보다 바리새인 시몬의 '지금' 마음, 생각이었습니다! 그의 신앙과 성격이었습니다. 여자보다 더 큰 문제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믿음이 깊어지기 원합니다!

    그런데 결국 그의 믿음의 수준은 그의 생각의 수준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그의 믿음의 수준은 그의 말의 수준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그의 생각의 수준이 그의 믿음의 수준입니다.

    그의 마음의 수준이 결국 그의 믿음의 수준입니다.

    말을 아무렇게나 하는데도 믿음은 따로 깊을 수가 없습니다.

    그가 하는 말이  곧 그의 믿음의 수준입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들어 시몬에게 가르치십니다!

    [눅7: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눅7: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눅7: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눅7: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시몬아, 너는 깨끗하게 살았으니 오십데나리온의 죄도 안지고 살았을 것이지만, 저 여자는 오백데나리온의 죄를 지고 살았다. (성경은 빚을 죄로 표현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라는 말이, 바로 빚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진 빚입니다.)

    "그런데 저 여인은 지금 지금 갚으려고 하고 있지않느냐? 용서해주면 안되겠니?"
    "너는 깨끗하게 살았기에 오십데나리온의 죄도 안지은 것 맞지? 바리새인 시몬아!?"


    정말 바리새인 시몬은 죄를 지어도 오십데나리온 밖에 안지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누가 스스로를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문제는 시몬은 그 빚진 것을 스스로가 모르고 아니, 알아도 자존심 때문에 인정하지 않는다는데 있었을 것입니다. 때로 내가 더 옳다는 고집과 지기 싫어 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고집과 체면이 얼마나 큰 비극을 가져오는지 모릅니다.


    ☛ 30여년 가까이 딸을 눈에 흙이 들어가도 용서못해 절연하고 살던 아버지가 죽기 전 만나 눈물로 화해한 가정 이야기를 생각합니다. 죽을 때가 되어야 만났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너를 용서한다'가 아니라 '나를 용서해라'였습니다. 미안하다.. 용서해다우...(용서한다가 아니라 나를 용서해라였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이 깊었습니다. 감동적이긴 하지만 아쉬운 것이 있었습니다. 좀더 일찍! 진즉 말했으면 좋았을 것을.. 그 한 마디면 될 것을 왜 그렇게! 자기의 생을 정당화하느라고 못박힌 생애를 살았습니다. 자존심과 체면의 노예가 되어서 서로 무겁고 아프게 살았습니다.


    우리도 혹 그런 실수를 하며 사는 것이 아닌지 두렵습니다.


    가끔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은 용서는 하지 않지만 믿음이 깊은 분입니다...

    그분은 헌신은 하지 않지만 믿음이 깊은 분입니다...

    아, 그래요~~~

    .....


    여인의 믿음, 자신을 구원한 자신의 믿음!



    이 여인은 인생의 변화를 결심하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기어이 예수님의 용서를 얻었고 그리고 축복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결단력과 실천력을 믿음으로 보셨습니다! 과거를 이겨내고자 애를 쓰고 또 남들의 끊임없는 시선을 이겨낸 용기를 믿음으로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이 향유를 쏟는 것을 사랑으로 보셨습니다. '많은 사랑'으로 보셨습니다.

    여인의 믿음의 수준이 분명 시몬보다 뛰어났습니다! 성경에 기록될만했습니다.

    그녀는 오늘의 사랑으로 과거를 극복했습니다! 남의 시선도 극복했습니다!

    여인은 믿었습니다.

    그 믿음은 예수님께서도 인정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자기를 구원할만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녀는 회개하면 용서해주실 예수님의 사랑을 믿었습니다!!

    과거를 회개하고 오늘의 사랑으로 새 삶을 출발할 수 있음을 여인은 믿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아름다운 선언을 하십니다!


    [눅7: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죄가 사하여진 이유?

    사랑함이 많아서?

    그러면 죄를 많이 짓고도 사랑만 하면 다 죄사함을 받는 것인가요? 

    뭔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요?

    그런데 예수님의 선언이십니다!

    사랑함이 많으므로 많은 죄가 사하여졌다!

    물론 여인은 눈물로 회개하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실천적 결단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랑이 많은 죄를 사할 것이다.

    너는 너의 오백데나리온의 죄를 갚을 만한 1000데나리온의 향유를 나누어준 적이 있느냐?

    너는 너의 오십데나리온의 죄를 갚기 위한 100데나리온의 사랑을 나누어보았느냐?

    이 여인에게는 많은 사랑이 있었다. 그 사랑이 이 여인을 구원한 것이다!


    나아가 예수님은 여인의 믿음을 인정하셨습니다! 많은 사랑 뿐 아니라 믿음을 인정해주십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선언하시고 다시 공식적으로 죄사함을 선포하십니다!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평안히 가라!
    [눅7: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눅7:49]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눅7: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사순절 四旬節 Lent 기간에!



    사순절 기간입니다.

    먼저 용서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용서받기 원합니다. 그리고 용서하기 원합니다!
    그동안 잘 사셨습니까? 내 평생 살아온 길, 뒤를 돌아보니 어떠하십니까? 걸음마다 자욱마다 무엇이 남아있는가요? 세월이 간다는 것은 좋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실수하고 시행착오한 세월에 대한 후회가 회한이 되어 쌓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시달리며 살아온 세월 쓸모 없었던 생애들은 아니었겠죠?

    뭐 필요한 생애들을 걸어왔던게죠? 서로 한번 축복하실까요?

    “잘 견디고 이기고 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어쩔수 없이 살아온 세월의 쓰디 쓴 기억들이 잠재의식 속에 남아있습니다만 이제는 용서받고 용서하고 싶습니다.


    <남편들의 고민 이야기를 듣습니다>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보려고 인맥 맺느라고 가정 소홀히, 술먹고 늦게 들어갔던 나날들, 마음은 이렇게해서라도 내가 성공해야 결국 당신과 가정을 위한 것이다, 변명했는데 결국 실패하고 성공도 못했습니다... 아내가, 자녀가 용서를 안합니다. 죽고 싶습니다~신문에 나는 비극사건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 아내들이여, 자녀들이여, 이 남편을, 아버지를 용서해주기 바랍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고 바리새인 시몬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고 이 여인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고 예수님의 뜻을 따라보기 바랍니다.


    <아내들의 고민이야기를 듣습니다>

    시댁과 너무도 분위기가 다른 친정에서 자라다가 결혼 후 시댁 분위기가 너무 달라 사사건건 의견충돌이 생길 때마다 지기 싫어서 자기 생각, 자기 고집대로 했던 일들-함부로 돈을 써대고 충돌하고... 그런데 이제 생각하니 남편 말이 다 맞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이 용서를 안해요~~ 남편이 그렇게 상처받은지 몰랐어요...

    -- 남편들이여, 아내를 용서해주기 바랍니다.


    신앙은 용서하는 것이다!

    신앙이 성장한다는 것은 용서할 줄 안다는 것이다!


    용서, 그 누구도 해냈다 말하기 어려운 평생의 도전이지만 그래도 붙잡고 씨름하는 정직함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가라! Go! 새로운 꿈과 비전의 여행을 시작하라!

    예수님께서 여인에게 말씀하십니다.

    [눅7: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Go! 가라!고 명하십니다!

    여기서 '가라'는 헬라어로  포류오마이 Go!인데 마태복음 10장 5절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파송사와 똑같습니다. 그리고 프란체스코가 은혜받았던 내용과 똑같습니다.

    가라고 하십니다.

    가라! 움직이라! 
    새로운 꿈과 비전의 여행을 시작하라!
    가거라! 그곳에서! 향기로운 삶을 살라! 이 옥합의 향유처럼!

    사랑의 빚을 갚으며 살라!


    이번 청소년부 수련회의 구호가 너무 맘에 듭니다.

    엎드림 Up Dream!

    한글로는 엎드림인데 영어로 발음해보니 Up! Dream! 꿈을 위해 일어나고 미래의 꿈을 향해 앞으로 전진하는 것!

    꼭 이 여인의 마음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엎드려 용서를 빌었고 다시 일어나 꿈을 설계한 이 여인의 당당함!

    진정, 우리의 생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쓸모있는 생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 향기로운 향유, 가장 소중한 향유를 드리고 그리고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면 좋겠습니다!

    향유보다 향기로운 사랑으로! 오늘의 사랑으로 과거를 극복하기 원합니다!

    용서해주실 주님의 사랑을 믿고 오늘의 사랑으로 과거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가는 멋진 생애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구체적인 기도의 제목을 붙잡고 함께 기도하기 원합니다!




    308장. 내 평생 살아온 길


    (1)

    내 평생 살아온 길 뒤를 돌아 보오니

    걸음마다 자욱마다 모두 죄 뿐입니다

    우리 죄를 사하신 주의 은혜 크시니

    골고다의 언덕 길 주님 바라봅니다

    (2)

    나 같이 못난 인간 주님께서 살리려

    하늘나라 영광 보좌 모두 버리시었네

    낮고 낮은 세상의 사람 형상 입으신

    하나님의 큰 사랑 어디에 다 견주리

    (3)

    예수님 나의 주님 사랑의 주 하나님

    이제 나는 예수님만 높이면서 살겠네

    나의 남은 인생을 주와 동행하면서

    주님 사랑 전하며 말씀 따라 살겠네



    • 이준원2018.02.18 13:49


      오늘 사순절 첫주일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우암가족들께서
      40일간의 여정을 가는 동안
      용서받고
      용서하시며

      오늘의 사랑실천으로
      그 실천력으로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의 꿈을 열고 세워가는
      멋진 기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샬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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