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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신앙인은 이 땅을 사는 동안 행복하게! 아름답게! 충만하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날마다 창조적으로 살아갑니다! 성공을 위하여 성취를 위하여 열심히 뛰기도 합니다! 신앙인도 때론 힘들고 때론 속상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란! 그 모든 순간에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진 그 인印, 그 자의식自意識, 나는 그 분이 던져주신 생의 의미를 찾아 풀고자 하는 구도자求道者요, 영원을 향해 떠난 순례자요, 진리의 별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필그림Pilgrim이라는 것을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자기의식이 있기에 구별되고 그래서 다릅니다. 신앙인은 그렇게 사는 사람입니다...


    < 팔복묵상 八福黙想> 1)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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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복(八福) Beatitudes

     


    팔복산(八福山) Beatitudes Mt.비애리튜드 산의 어느 봄날

     

    [마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마5: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마5:3] ①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5:4] ②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5:5] ③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5:6] ④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마5:7] ⑤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5:8] ⑥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5:9] ⑦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5:10] ⑧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⑨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마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의 3장은 예수님께서 산에서 가르치신 교훈입니다. 아마도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부분 중의 하나요 믿지 않는 이들도 익숙하게 알고있는 유명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톨스토이는 세상의 모든 교훈들이 사라져도 이 산상수훈만은 영원히 남을 것이며 예수님의 말씀 중에 가장 중요한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산상수훈[Sermon on the Mount, 山上垂訓]은 산에서 베푸신 교훈[垂수-베풀 수, 드리울 수)이라는 뜻이며 또는 보물처럼 소중한 교훈이라고 하여 산상보훈(山上寶訓)이라고도 합니다.
    이 산상수훈 중 처음 나타나는 8복은 또한 가장 널리 알려진 교훈입니다.

    여덟가지 복에 대한 교훈이라하여 8복(八福)이라고 부릅니다. 8복을 영어로는 비애티튜드(beatitudes)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더할 나위없는 행복>이라는 뜻입니다.

    학자들 중에서는 마태복음 5장 11절의 "박해 당하는 이들이 복이 있다"는 것을 복으로 계산하여 팔복이 아니라 9복(九福)이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교훈을 갈릴리 근처의 작은 산에서 제자들에게 주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갈릴리 성지에는 예수님께서 말씀을 증거한 산으로 알려진 곳에 팔복교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산상수훈 전체와 팔복의 교훈은 대단히 <역설적인 축복의 가르침>이기 때문에 그리 쉬운 가르침은 결코 아닙니다. 팔복(八福)의 가르침이 은혜가 되기 위해서는 복(福)의 개념 자체가 바뀌는 가치관의 혁명적 변화가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이 기본적으로 절대자 하나님- 신(神)에게 비는 복의 내용은 아주 현실적인 것입니다. 재물의 복을 받기 원하며 오래 사는 복을 받기 원하고 가문이 번성하는 축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물론 이 복은 하나님께서 먼저 인간들에게 약속하신 복이요 또 그 복을 비는 자들에게 응답하시겠다고 하신 현실적인 복(福)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세상적 복(福)의 차원을 넘어서는 영적, 인격적, 심령적 영원한 천국의  복(福)을 지금 가르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복(福)이 있나니! 마카리오이! 오, 행복하여라
    [마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Matt.5:3] "Blessed are the poor in spirit,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복이 있도다! 오! 행복하여라!" ㅡ Μακάριοι 마카리오이! 마카리오스 μακάριός
    Μακάριοι οἱ πτωχοὶ τῷ πνεύματι, ὅτι αὐτῶν ἐστιν ἡ βασιλεία τῶν οὐρανῶν.

    팔복선언은 그런 의미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시詩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우리 인간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소원하는 평범한 복을 거부하시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께 찾아온 모든 이들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소원을 치병과 기적을 통하여 해결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모든 복의 전부가 아니며 이런 복들이란 다만 인생의 한 과정에 불과함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팔복(八福)은 세상적 과정적 축복의 차원을 넘어서는 내 영혼과 내면이 붙잡아야할 영원한 복(福)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병을 고치며 재물의 축복을 받고 싶어하는 인간의 마음을 잘 아십니다. 그런데 그 세상적 복들이라는 것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복이 되기도 하고 올무가 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복을 바라는 마음을 아시고 그 소원을 이루어주시되 그 차원을 넘어서는 더 영원하고 진실한 복의 차원을 가르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신앙인들은 복을 바라는 기복[祈福]신앙과 기복주의(祈福主義) 신앙을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앙인들이 복을 받기를 비는 기복[祈福]신앙은 당연하고 건강한 신앙입니다. 그런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복(福)만 바라는, 즉 내 자신의 이기적인 욕구만을 채우는 것을 복(福)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기적인 기복주의(祈福主義)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윤리적 깨달음과 내면의 인격적 변화가 없고 영원과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사이비(似而非) 신앙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누리는 세상적 축복은 이미 축복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팔복(八福)은 평생 묵상하여야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팔복은 역설적 축복입니다. 가난한 자가 체험하는 축복이요 마음을 비우는 자가 경험하는 축복이요 슬픔을 당한 자가 경험하는 역설적 축복입니다.

    즉 팔복을 이해하려면 가치관이 변화되어야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고통같은데 그것을 복으로 인식하고 이해하고 누릴 줄 아는 사람은 진정 깊은 신앙의 행복의 경지에 들어간 사람들입니다. 특히 누가복음은 마태와 같이 마음이 가난한 자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라는 영적 해석을 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가난한 자, 지금 주린 자, 미움받는 자, 버림받은 자라고 말하고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주님께서 물으신다면!

    너 지금 굶주리는 데 그래서 복을 못받았다고 불행하다고 생각하겠구나? 짜증내겠구나? 원망하겠구나? 신경질 내겠구나? 우울증에 빠지겠구나? 미워하겠구나? 믿음이 흔들리겠구나? 물으신다면,  

    그때,

    아니요, 힘들기는 하지만, 솔직히 힘들기는 하지만,

    주님 계셔서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있는 사람, 복받은 사람입니다!

    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진실로 감사할 일일 것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평생 붙잡고 묵상하다가 마지막에 고백할 수 있는 내용, 이해하기 위해 평생 고민하게 되는 내용! 버려야 깨닫게 되는 복! 내려놓아야 보이는 복! 가치관 전환에 대한 도전의 말씀! 그런가 하면 오늘 힘들게 사는 이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는 말씀! 구도자가 되고 순례자pilgrim 필그림이 되어야 깨닫게 되는 말씀!



    복을 받아야한다는 강박관념,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하라!!


    늘 평생 시달리는 것이 이 복에 대한 비교 시선입니다. 저 사람 복받았다 망했다에 대한 남의 시선-복에 대한 스트레스를 너무도 많이 받고 평생 살아갑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 복을 받아야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비교되고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도 비교됩니다. 가진 것으로 비교되고 재물로 비교되고 자녀들의 앞길 형통으로 비교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런 세상의 복 관념으로부터 자유하기를 가르치십니다. 복을 비교하는 복비교(福比較) 스트레스로부터 자유하라는 것입니다! 비교(比較)복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면의 충만함이 진정한 복입니다.
    일평생 복만 받고 산 사람 보셨습니까? 알고보면 다 아픔들도 누구나 경험하고 삽니다. 내가 짧은 생애 속에서 남보다 더 많이 복을 받으면 얼마나 더 많이 받겠습니까? 인생을 살다보면 복도 받고 어려움도 당하고... 그러다가 똑같이 하나님 앞으로 갑니다. 복만 받고 어려움 없이 사는 사람도 없습니다. 또 어려움만 당하면서 사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지나치게 부끄러워하는 이들에게 주시는 구도적 말씀이십니다.


    소유가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이 우리를 감동하게 합니다.
    누가 돈이 많다고 해서 눈물을 흘리며 감동해보셨습니까? 부럽기는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반면에 어려움 속에서도 장애가족을 부양하면서도 맑음을 잃지 않는 가정을 보면 우리는 감동하여 눈물을 흘립니다. 우리도 그 정도는 알고 삽니다. 무엇이 가치있고 소중한 것이라는 정도는 압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팔복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 복은 과정적 소유의 복이 아닙니다. 영원한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복입니다.

    그런데 이 복을 발견하는 영적인 눈이 열려야합니다.

    깨달음의 축복이 있어야합니다. 생각변화의 축복, 가치관 변화의 축복, 인생을 판단하고 평가하고 설계하는 법이 달라지는 시야변경의 축복이 있어야합니다. 산상수훈이라는 말처럼 영적인 산에 높이 올라가야 비로소 보이고 깨닫는 복입니다.


    이 복을 깨닫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역시 돈이 힘이야, 뭐니뭐니해도 머니가 최고야"에서

    "돈이 행복의 모든 것은 아닌 것 같아요"라고 말할 만한 시간과 인격이 되면 이 팔복을 이해하게 됩니다.

    "내가 절대 안질거야" 버티다가 "그냥 사랑하며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를 이해하게 되면 이 팔복을 이해하게 됩니다.

    온유한 사람이 복을 받는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산에 올라가야 보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것도 솔직히 복은 복입니까?

    그렇습니다! 이 복을 누리는 자는 아무 것도 부럽지 않고 아무 것도 두렵지 않고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습니다!



    해피니스 Happiness 행복 / 블레싱 Blessing 축복 


    8복의 복은 행복 Happiness 해피니스와는 다릅니다. 영적 개념이기 때문에 블레싱Blessing 입니다. happiness란 단어는 happen 이라는 동사에서부터 유래한 단어인데 happen 이라는 것은 우연히 어떤 일이 발생하다는 의미이고 그래서 행복이란 우연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blessing 이라는 단어는 본래 고대 영어 단어에서 blood, bleed 라는 단어에서부터 나온 말입니다. 피흘려 제사드릴 때만 하나님께로부터 죄사함을 받아 얻는 축복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렇다면 마태복음의 이 복은 십자가의 피를 이해하고 내 생애의 십자가를 져 본 사람이 깨달을 수 있는 축복입니다. 믿음의 십자가, 인생의
    십자가를 경험해본 자가 이해하는 복입니다!


    이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오늘 하늘 나라를 품고 사시기 바랍니다.

    환경에 굴복하지 말고 걱정에 스스로 무너지지 말고 영원한 평강을 스스로 누리고 지키시는 거룩한 은혜가 오늘 하루도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진실하다면 내가 믿음으로 산다면
    내가 하나님께 인정받으면 그것으로 행복할 뿐!


    주님께서 8복을 주시며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당당하라! 초월하라! 비교생각을 버리라!
    가슴에 하늘을 품고 영원을 바라보는 그대들이여!

    현실에 집착하지 말고 타인의 시선에도 기죽지 말고 자유하라!

    때로 슬프고 때로 고단해도 다시 위로받고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이미 천국은 내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복있는 사람! 과연 우리의 심령에는 이 복된 마음의 평안이 있는지 돌이켜보기 원합니다.

    우암 2017 팔복묵상은 앞으로 교우님들이 서로 발제하며 좀더 깊은 영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참고> * 누가복음 6장 평지설교( 산 위에 있는 평지)의 해석 주해;

    가난한 자, 주린 자, 우는 자, 미움받고 버림받는 자가 무조건! 복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전제되어야할 것이 있습니다. '가난한 자', 그 앞에 '하나님을 믿으며 사는!' 이라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하나님을 믿고 살기에 가난해도 ( 웃고 사는!)'이라는 서술어도 붙어야합니다! 그래야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진정한 복은 하나님께 인정받고 있다는 내면의 뿌듯한 자신감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고 내면의 충만한 자부심으로 스스로 내 삶이 납득되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자신감을 가질 일입니다.


    • 이준원2017.02.09 10:25


      이 세상의 복이란 과정적인 복!
      영원한 복을 사모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복도 화도,
      모두 내 마음에 있는 것,
      복을 만들고 나누며 베풀고 전해주는
      복의 사람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복은 물질이 아니라
      내 영혼의 깊은 세계 속에 있는 것,
      그 마음의 세계가 넓어지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샬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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